▲ SK텔레콤이 투게더AI와 함께 AI 기술력을 고도화한다. 사진은 SK텔레콤 글로벌 투자 협업 생태계. < SK텔레콤 > |
[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최적화 전문 스타트업 ‘투게더AI’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AI 플랫폼 구축을 위한 개발 협력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투게더AI는 AI 클라우드 및 오픈소스 전문 기업으로, 2022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설립됐다. AI 오픈소스를 활용한 추론과 파인튜닝, 엔비디아와의 협력에 기반한 저비용 그래픽저장장치(GPU) 클러스터 구축 등을 주요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북미 시장 진출을 앞둔 글로벌 개인 AI 에이전트 ‘에스터’, 거대언어모델(LLM), GPU 효율화와 관련해 투게더AI와 협력을 모색한다.
SK텔레콤은 AI 영역 전반에서 추가 사업협력 아이템 및 시너지 창출기회를 탐색한다.
두 회사는 투게더AI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모델, AI 플랫폼부터 AI 데이터센터(DC)까지 SK텔레콤의 AI 에코시스템을 구성하는 다방면의 AI 영역에서 힘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비풀 베드 프라카시 투게더AI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AI는 기존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는 것을 넘어서, 새로운 혁신 가능성을 열어 모든 산업을 재편하고 있다”며 “SK텔레콤과의 협업은 투게더AI에도 중요한 파트너십이며 SK텔레콤의 새로운 개인 AI 에이전트를 개발하는 데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신 SK텔레콤 AI성장전략본부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AI 플랫폼 기술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AI 고객에게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속적 AI 스타트업 투자 및 협력으로 ‘SK텔레콤만의 AI 사용법’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