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T는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S25 사전예약을 취소당한 이용자에게 추가 보상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KT는 해당 이용자에게 티빙 베이직과 밀리의 서재 12개월 무료 이용권을 추가로 제공한다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 21일 KT는 갤럭시S25 사전예약을 취소당한 이용자에게 추가 보상을 제공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
앞서 KT는 갤럭시S25 사전 예약 이벤트로 각종 쿠폰과 중고폰 보상을 내세웠으나, 이용자가 몰리자 예약 분 상당수를 취소했다.
당시 KT는 예약이 취소된 이용자에 '선착순 1천 명 한정' 안내가 누락되면서 부득이하게 이벤트를 종료한다는 안내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KT의 예약 취소가 이용자를 모집하기 위해 중요사항을 거짓 또는 과장해 고지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금지행위 규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도 KT의 예약 취소와 관련해 전자상거래법과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가 있는지 사실관계 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