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 주가가 대부분 하락했다.  

신라젠과 네이처셀 주가는 급락했지만 차바이오텍은 특허 취득으로 주가가 급등했다.
 
바이오주 힘 못써, 신라젠 네이처셀 급락하고 차바이오텍은 급등

▲ 문은상 신라젠 대표.


15일 신라젠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5.24%(4700원) 내린 8만5천 원에 장을 마쳤다.

다른 항암제 개발기업들의 주가도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동성제약 주가는 7.05%(1850원) 떨어진 2만4400원에 장을 마쳤고 필룩스 주가는 6.94%(1천 원) 내린 1만3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에이치엘비 주가는 0.98%(1천 원) 하락한 10만1천 원에, 오스코텍 주가는 0.98%(250원) 내린 2만5350원에 장을 끝냈다.

제넥신 주가는 2.86%(2500원) 떨어진 8만5천 원에, 코미팜 주가는 3.33%(800원) 하락한 2만3200원에 장을 마쳤다.

녹십자셀 주가는 3.98%(2400원) 내린 5만7900원에, 녹십자랩셀 주가는 3.19%(1700원) 떨어진 5만1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CMG제약 주가는 1.68%(85원) 하락한 4965원에, 앱클론 주가는 3.94%(1950원) 내린 4만7500원에 장을 마쳤다.

차바이오텍 주가는 4.48%(900원) 급등한 2만1천 원에 장을 끝냈다.

차바이오텍은 인체 내 면역세포의 하나인 자연살해(NK)세포의 대량생산 기술을 놓고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이날 밝혔다.

NK세포는 인체에 존재하는 가장 강력한 면역세포로 유일하게 암세포와 정상세포를 구별해 암세포만 공격·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차바이오텍은 채취한 혈액으로부터 NK세포만 선별적으로 증식하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줄기세포기업들 주가도 대부분 하락했다.

네이처셀 주가는 16.99%(2600원) 급락한 1만2700원에 장을 마쳤다.

네이처셀 주가 급락을 놓고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가 11일 서울남부지법에 보석을 신청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것이 주가에 악영향을 끼친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라 대표는 줄기세포 치료제의 허위·과장된 정보로 주가를 조작해 235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코오롱티슈진 주가는 2.45%(1050원) 하락한 4만1750원에,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3.19%(2300원) 떨어진 6만9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테고사이언스 주가는 4.17%(1900원) 내린 4만3700원에, 프로스테믹스 주가는 3.81%(270원) 하락한 6810원에 장을 마쳤다.

메디포스트 주가는 2.36%(2100원) 떨어진 8만6700원에, 바이오솔루션 주가는 0.81%(300원) 내린 3만6900원에, 안트로젠 주가는 0.64%(500원) 하락한 7만8천 원에 장을 끝냈다.

보톡스기업들의 주가도 모두 약세를 보였다.

메디톡스 주가는 6.77%(3만6천 원) 하락한 49만6천 원에 장을 마쳤고 휴젤 주가도 6.98%(2만5천 원) 떨어진 33만3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다른 바이오기업들의 주가도 대부분 맥을 못 췄다.

인스코비 주가는 5.15%(360원) 하락한 6630원에, 바이로메드 주가는 5.49%(1만2200원) 내린 21만 원에 장을 마쳤다.

텔콘RF제약 주가는 6.60%(590원) 떨어진 8350원에, 엔지켐생명과학 주가는 8.19%(8400원) 급락한 9만4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올릭스 주가는 0.42%(300원) 내린 7만400원에 장을 끝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주가는 0.54%(100원) 오른 1만8650원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