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 주가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최근 연일 급등하던 네이처셀 주가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반면 바이오솔루션 주가는 급등세를 이어갔다.
 
바이오주 대체로 약세, 네이처셀 떨어지고 바이오솔루션은 급등

▲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


17일 네이처셀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4.52%(750원) 떨어진 1만5850원에 장을 마쳤다.

네이처셀 주가는 9월 초부터 연일 급등세를 보이며 3배가량 뛰었는데 이날 하락세로 돌아섰다. 9월 들어서 네이처셀 주가가 하락한 날은 9월10일 2.36% 하락한 뒤 두 번째다.

네이처셀은 거래소가 14일 현저한 주가 급등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받았는데 이날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다른 줄기세포기업들의 주가도 대부분 하락했다.

파미셀 주가는 4.88%(900원) 내린 1만7550원에 장을 마쳤고 안트로젠 주가는 3.25%(3200원) 떨어진 9만5200원에 장을 마쳤다.

메디포스트 주가는 0.87%(900원) 하락한 10만2500원에,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1.25%(1천 원) 내린 7만8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테고사이언스 주가는 2.23%(1300원) 떨어진 5만7천 원에, 프로스테믹스 주가는 3.29%(310원) 내린 9100원에 장을 끝냈다.

반면 바이오솔루션 주가는 14.84%(6900원) 급등한 5만3400원에 장을 마쳤다. 바이오솔루션 주가는 직전거래일인 14일 하루 제자리걸음을 보인 것을 제외하면 최근 9거래일 가운데 8거래일 동안 주가가 올랐다. 이 가운데 4거래일은 10%이상 주가가 급등했다.

코오롱티슈진 주가는 0.98%(450원) 오른 4만6450원에 장을 마감했고 차바이오텍 주가는 직전거래일 종가와 같은 2만1650원에 장을 끝냈다.

항암제 개발기업들의 주가도 대부분 하락했다.

동성제약 주가는 6.77%(2950원) 떨어진 4만600원에 장을 마쳤고 에이치엘비 주가는 0.18%(200원) 하락한 10만9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녹십자셀 주가는 0.89%(600원) 내린 6만7천 원에, 녹십자랩셀 주가는 1.16%(700원) 하락한 5만9800원에 장을 끝냈다.

제넥신 주가는 1.69%(1800원) 하락한 10만4400원에, 코미팜 주가는 3.01%(800원) 떨어진 2만580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신라젠 주가는 0.86%(800원) 오른 9만3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CMG제약 주가는 0.18%(10원) 상승한 5650원에, 테라젠이텍스 주가는 3.65%(500원) 오른 1만4200원에 장을 끝냈다.

필룩스 주가는 직전거래일 종가와 같은 1만8천 원에 장을 마쳤다.

앱클론 주가와 오스코텍 주가도 각각 직전거래일 종가와 같은 5만5800원, 2만7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보톡스기업들의 주가도 모두 떨어졌다.

메디톡스 주가는 3.88%(2만7500원) 하락한 68만1900원에 장을 마쳤고 휴젤 주가는 3.13%(1만3600원) 내린 42만1300원에 장을 끝냈다.

다른 바이오기업들의 주가는 엇갈렸다.

인스코비 주가는 4.89%(480원) 떨어진 9340원에 장을 마쳤다.

텔콘RF제약 주가는 1.83%(170원) 내린 9110원에,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주가는 1.57%(350원) 하락한 2만1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바이로메드 주가는 0.42%(1천 원) 오른 24만1300원에, 엔지켐생명과학 주가는 1.97%(2200원) 상승한 11만3700원에 장을 끝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