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 주가가 대부분 상승했다.

신라젠, 네이처셀, 파미셀 등 유명 바이오기업들의 주가가 연일 상승하면서 바이오주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되고 있다는 말도 나온다.
 
바이오주 다시 '후끈', 신라젠 에이치엘비 파미셀 알테오젠 주가 급등

▲ 문은상 신라젠 대표.


1일 신라젠 주가는 전날보다 11.69%(6100원) 급등한 5만8300원에 장을 마쳤다.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신라젠 주가는 임상 실패 등의 소문이 퍼지면서 9거래일 연속 주가가 하락하기도 했는데 최근 5거래일 연속 주가가 상승하면서 그동안의 하락폭을 상당부분 만회하고 있다.

다른 항암제 개발기업들의 주가도 모두 올랐다.

에이치엘비 주가는 6.31%(4300원) 뛴 7만2400원에 장을 마쳤고 바이로메드 주가는 3.81%(7600원) 오른 20만7200원에 장을 끝냈다.

필룩스 주가는 1.63%(200원) 상승한 1만2450원에, 제넥신 주가는 2.51%(2천 원) 오른 8만1800원에, 코미팜 주가는 2.75%(650원) 상승한 2만4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앱클론 주가는 4.08%(1750원) 뛴 4만4650원에, CMG제약 주가는 5.10%(210원) 오른 4330원에 장을 끝냈다.

녹십자셀 주가는 5.25%(1800원) 상승한 3만6100원에, 녹십자랩셀 주가는 5.95%(2500원) 급등한 4만4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줄기세포 기업들의 주가도 모두 올랐다.

파미셀 주가는 6.42%(850원) 급등한 1만4100원에 장을 마쳤다.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파미셀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혈성 급성 신장 손상을 막기 위해 투여하는 줄기세포 치료를 놓고 안전성 평가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가 뛴 것으로 보인다.

차바이오텍 주가는 4.27%(600원) 오른 1만4650원에 장을 마감했고 프로스테믹스 주가도 4.11%(260원) 뛴 6590원에 장을 끝냈다.

안트로젠 주가는 3.63%(3300원) 오른 9만4300원에, 메디포스트 주가는 3.25%(2700원) 상승한 8만5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오롱티슈진 주가는 4.40%(1600원) 뛴 3만8천 원에,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1.11%(800원) 오른 7만2700원에 장을 끝냈다.

네이처셀과 테고사이언스 주가도 모두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네이처셀 주가는 0.14%(10원) 상승한 7210원에, 테고사이언스 주가는 0.82%(500원) 오른 6만1600원에 장을 마쳤다.

보톡스기업들의 주가도 모두 올랐다.

메디톡스 주가는 2.10%(15100원) 상승한 73만2900원에 장을 마쳤고 휴젤 주가는 3.39%(1만6200원) 오른 49만3500원에 장을 끝냈다.

다른 바이오기업들의 주가도 거의 대부분 상승했다.

인스코비 주가는 1.74%(130원) 오른 7600원에 장을 마쳤고 텔콘RF제약 주가는 2.29%(170원) 상승한 75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엔지켐생명과학 주가는 1.66%(1400원) 오른 8만5800원에, 뉴프라이드 주가는 2.66%(95원) 오른 3665원에 장을 마쳤다.

알테오젠 주가는 7.04%(2050원) 급등한 3만1150원에 장을 마쳤고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주가는 6.95%(1150원) 뛴 1만7700원에 장을 끝냈다.

셀루메드 주가는 0.88%(100원) 내린 1만1200원에 장을 마쳤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바이오주 열풍’을 상징했던 신라젠. 네이처셀, 파미셀 등의 주가가 최근 연일 상승하면서 바이오기업 투자심리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