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네트웍스가 2025년 자회사의 신규사업 관련 비용 영향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

SK네트웍스는 2025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195억 원, 영업이익 44억 원, 순이익 101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SK네트웍스 2025년 영업이익 863억 24% 감소, 자회사 신규사업 비용 영향

▲ SK네트웍스는 2025년 매출  6조7451억 원, 영업이익 863억 원, 순이익 500억 원을 거뒀다. <연합뉴스>


2024년 4분기보다 매출은 12.4% 영업이익은 87.9% 감소했으나, 순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자회사 SK인텔릭스의 신제품 출시 비용 영향과 2분기 이연됐던 정보통신 마케팅 비용 집행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 하락했으나, 투자주식 평가이익과 이자비용 감소 등에 따라 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의 2025년 누적 매출은 6조7451억 원, 영업이익은 863억 원, 순이익은 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보다 매출은 11.9%, 영업이익은 24.2% 감소했고 순이익은 8% 증가했다.

SK네트웍스는 2024년 SK렌터카를 매각한 데 이어 2025년 전기차 충전기업 SK일렉링크 최대주주의 자리를 앵커에퀴티파트너스(AEP)에 양도했다.

무역 사업을 전개하는 자회사 글로와이드의 경우 수익성 높은 화학원료 중심으로 거래 품목을 재편했다. 이를 통해 SK네트웍스는 불안정한 산업계 환경 속에서 차입금을 축소하는 등 회사 전반적인 재무 건전성을 강화했다.

지난해 10월 말에는 SK인텔릭스의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를 론칭했다.

신제품 출시와 초기 마케팅 비용 집행 등에 따라 단기적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 기반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중장기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에는 유력 미디어렙 기업 인크로스의 지분 36%를 인수해 인공지능 전환(AX) 활용 영역을 넓혔다.

SK네트웍스가 초기단계부터 투자에 참여한 뒤 긴밀한 관계를 맺어 온 AI 전문기업 업스테이지는 지난해 8월 정부가 주관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스타트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올해 1월에는 1차 평가 통과 3개 정예팀으로 뽑히며 역량을 입증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어떤 환경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내실을 다지면서 내일을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던 2025년이었다"며 "성장을 향한 실행력을 강화해 보유 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고 AI 기반 미래 성장동력을 확실히 확보함으로써 기업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SK네트웍스는 2025년 정기배당을 주당 200원(보통주 기준)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