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우리은행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스템을 적용해 디자인 업무를 효율화한다.

우리은행은 생성형 AI 기반 이미지 제작 서비스 ‘W-스케치(W-Sketch)’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우리은행, 생성형 AI 기반 이미지 제작 플랫폼 'W-스케치' 모든 부서서 활용

▲ 우리은행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이미지 제작 서비스 ‘W-스케치(W-Sketch)’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2024년 내부 PoC(개념검증) 단계를 거쳐 실무 활용성을 검증했고, 올해부터 모든 부서가 사용할 수 있도록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현재 W-스케치는 캐릭터·사물·일러스트 등 실제 디자인 업무 전반에 활용되고 있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직원들은 명령어 입력만으로 그래픽 디자이너 수준의 이미지 결과물을 즉시 생성할 수 있다. 보고서, 영업점 마케팅 안내, SNS 콘텐츠 등 여러 시각자료 생산 속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은행은 AI 기반 컬러, 폰트, 이아웃을 자동 추천 기능을 확장해 우리금융 모바일 앱(어플리케이션) ‘우리 WON뱅킹’의 마케팅 제작 업무를 자동화하고 W-스케치를 ‘AI 배너생성기’로 고도화해 우리금융그룹 모든 계열사로 확대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W-스케치는 우리금융 대표 캐릭터인 위비와 브랜드 자산을 AI 기반으로 손쉽게 확장하는 혁신적 서비스”라며 “앞으로 배너생성기 AI 고도화를 통해 업무 효율과 디자인 일관성을 한 단계 더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