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게임즈가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카카오게임즈는 1일 운영자금 조달 목적으로 1085억1303만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고 공시했다.
 
카카오게임즈 1천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 제3자 배정 방식 진행

▲ 카카오게임즈 사내에 있는 현판 모습. <카카오게임즈>


이번 유상증자는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는 기존 주주가 아니라 특정 개인, 법인, 투자기관 등 제3자에게 신주를 배정하는 방식이다.

신주 배정 대상자는 벨벳제1호유한회사, 2018 큐씨피 13호 사모투자합자회사, 스톤브릿지미드캡 제1호사모투자 합자회사 등이다.

이들에 배정된 신주는 모두 1년 동안 보호예수 기간을 거친다. 카카오게임즈는 경영상 목표 달성을 고려해 신주 배정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가장 많은 주식을 배정받는 것은 벨벳제1호유한회사로 448만5861주를 배정받으며 이는 신주 전체의 약 80%에 해당한다. 신주 발행가액은 1만5680원으로 책정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유상증자 목적과 관련해 "회사의 성장 투자 및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