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생명이 ‘사망보험금 유동화’에 맞춘 신규 보험 상품을 선보인다.

한화생명은 ‘하나로H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한화생명 '사망보험금 유동화' 맞춘 종신보험 출시, 보장 유지하며 연금 전환도

▲ 한화생명이 ‘하나로H종신보험’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한화생명>


이 상품은 종신보험 본질인 사망 보장을 강화하면서 은퇴 뒤 안정적으로 생활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연금전환’ 기능을 탑재했다.

기존 종신보험은 연금으로 전환하면 사망 보장이 사라졌다. 하지만 이 상품은 사망 보장을 유지하면서 연금까지 받을 수 있다.

‘하나로H종신보험’은 일정 조건을 만족하면 가입자가 원하는 시점에 사망보험금을 연금으로 바꿀 수 있다.

한화생명은 “전환 시점 사망보험금은 최초 가입금액의 3배 이상이고 이후 수령하는 연금과 사망보험금 합계액은 해당 금액을 보증한다”고 설명했다.

또 은퇴 직후와 국민연금 수령 전 생활자금이 필요한 시기에 대비할 수 있도록 연금 전환 뒤 초기 10년 동안은 연금액을 두 배로 지급한다고 덧붙였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고객이 사망 보장과 안정적인 노후 자금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은퇴 뒤에도 든든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평생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