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그룹이 그룹의 내부 통제 시스템을 총괄하는 컴플라이언스위원회의 새 위원장에 박정화 전 대법관을 선입했다.

롯데지주는 1일 컴플라이언스 경영 강화와 윤리의식 제고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는 차원에서 박정화 전 대법관을 컴플라이언스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롯데그룹 컴플라이언스위원회장에 박정화 선임, 전 대법관

▲ 박정화 전 대법관(사진)이 롯데그룹 컴플라이언스위원장에 선임됐다.


박정화 신임 위원장은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1991년 서울지법 북부지원 판사로 임관해 대법원 재판연구원, 대법원 양형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2017년부터 2023년까지는 대법관을 역임했다.

박 위원장은 서울행정법원이 개원한 뒤 첫 여성 부장판사이자 역대 5번째 여성 대법관으로서 재임기간 동안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권리보호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지주 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2017년 설립됐으며 그룹 컴플라이언스 정책 방향 심의, 계열사의 컴플라이언스 활동 점검 및 개선, 규범준수 경영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한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