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종근당이 10월부터 바이엘코리아의 만성 심부전 치료제 ‘베르쿠보'를 국내 독점 판매한다.
종근당은 바이엘 코리아와 만성 심부전치료제 ‘베르쿠보(성분명 베리시구앗)’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10월부터 국내 병∙의원에서 베르쿠보의 독점 유통 및 영업,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베르쿠보는 좌심실 박출률이 45% 미만으로 저하된 증상성 만성 심부전 치료제다. 수용성 구아닐산 고리화효소(sGC) 자극제 가운데 세계 최초 만성 심부전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이 약물은 표준치료에도 불구하고 심부전 악화를 경험한 고위험성 만성 심부전 환자에서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 및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 감소 효과를 글로벌 및 국내 임상에서 확인했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과 바이엘코리아는 국내 시장에서의 판매 협력을 강화하게 됐다. 종근당은 바이엘코리아와 2005년부터 항생제 ‘씨프로바이’와 ‘아벨록스’를, 2024년부터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치료제 ‘케렌디아’를 공동판매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는 바이엘코리아의 진행성 간세포암 치료제 ‘넥사바’와 ‘스티바가’를 국내 독점 판매하고 있다.
이진아 바이엘코리아 대표이사는 “베르쿠보는 2023년 9월 요양급여 인정을 받은 후, 심부전 증상 악화를 경험한 환자 치료의 핵심으로 자리 잡아왔다”며 “바이엘 코리아는 종근당과 협업으로 더 많은 국내 만성 심부전 환자들이 베르쿠보의 임상적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이사는 “종근당은 심혈관계 질환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베르쿠보의 국내 단독 판매를 통해 만성 심부전 치료 분야에서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동시에 환자들에게 보다 폭넓은 치료 옵션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종근당은 바이엘 코리아와 만성 심부전치료제 ‘베르쿠보(성분명 베리시구앗)’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10월부터 국내 병∙의원에서 베르쿠보의 독점 유통 및 영업,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 종근당이 10월부터 바이엘코리아의 만성 심부전 치료제 ‘베르쿠보(사진)'를 국내 독점 판매한다. <종근당>
베르쿠보는 좌심실 박출률이 45% 미만으로 저하된 증상성 만성 심부전 치료제다. 수용성 구아닐산 고리화효소(sGC) 자극제 가운데 세계 최초 만성 심부전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이 약물은 표준치료에도 불구하고 심부전 악화를 경험한 고위험성 만성 심부전 환자에서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 및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 감소 효과를 글로벌 및 국내 임상에서 확인했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과 바이엘코리아는 국내 시장에서의 판매 협력을 강화하게 됐다. 종근당은 바이엘코리아와 2005년부터 항생제 ‘씨프로바이’와 ‘아벨록스’를, 2024년부터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치료제 ‘케렌디아’를 공동판매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는 바이엘코리아의 진행성 간세포암 치료제 ‘넥사바’와 ‘스티바가’를 국내 독점 판매하고 있다.
이진아 바이엘코리아 대표이사는 “베르쿠보는 2023년 9월 요양급여 인정을 받은 후, 심부전 증상 악화를 경험한 환자 치료의 핵심으로 자리 잡아왔다”며 “바이엘 코리아는 종근당과 협업으로 더 많은 국내 만성 심부전 환자들이 베르쿠보의 임상적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이사는 “종근당은 심혈관계 질환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베르쿠보의 국내 단독 판매를 통해 만성 심부전 치료 분야에서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동시에 환자들에게 보다 폭넓은 치료 옵션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