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법무부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감돼있는 서울구치소 소장을 교체한다.
윤 전 대통령의 ‘특혜 수용’ 논란이 불거지자 문책성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법무부는 18일부터 김현우 서울구치소장을 안양구치소장으로, 김도형 수원구치소장을 서울구치소장으로 전보발령하는 인사를 단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법무부는 인사 조치 이유를 두고 “이번 인사는 그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수용 처우 등과 관련해 제기된 여러 문제에 대해 인적쇄신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단행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침체된 조직 분위기를 전환하고 본연의 업무에 더욱 충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내란특검팀과 김건희특검팀이 윤 전 대통령을 강제 구인하려 시도했으나 불발되면서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서울구치소장이 다른 수감자들과 달리 윤 전 대통령에게 엄정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왔다.
민주당 3대 특검 대응 특별위원회는 지난 1일 기자회견에서 “윤 전 대통령이 구속 기간 70일 중 395시간(약 16일)을 접견으로 보냈다”며 “다른 수용자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특혜”라고 지적했다.
이에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피의자가 전직 대통령이라는 지위를 악용해 특혜를 누려온 것은 없는지 이미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철 기자
윤 전 대통령의 ‘특혜 수용’ 논란이 불거지자 문책성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 법무부가 14일 김현우 서울구치소장을 안양구치소장으로 전보발령 조치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구치소 정문. <연합뉴스>
법무부는 18일부터 김현우 서울구치소장을 안양구치소장으로, 김도형 수원구치소장을 서울구치소장으로 전보발령하는 인사를 단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법무부는 인사 조치 이유를 두고 “이번 인사는 그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수용 처우 등과 관련해 제기된 여러 문제에 대해 인적쇄신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단행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침체된 조직 분위기를 전환하고 본연의 업무에 더욱 충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내란특검팀과 김건희특검팀이 윤 전 대통령을 강제 구인하려 시도했으나 불발되면서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서울구치소장이 다른 수감자들과 달리 윤 전 대통령에게 엄정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왔다.
민주당 3대 특검 대응 특별위원회는 지난 1일 기자회견에서 “윤 전 대통령이 구속 기간 70일 중 395시간(약 16일)을 접견으로 보냈다”며 “다른 수용자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특혜”라고 지적했다.
이에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피의자가 전직 대통령이라는 지위를 악용해 특혜를 누려온 것은 없는지 이미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