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씨티은행이 상반기 단단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한국씨티은행은 상반기 개별기준으로 순이익 1831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늘었다.
 
한국씨티은행 상반기 순이익 1831억으로 4.5% 증가, 비이자부문 확대

▲ 한국씨티은행이 상반기 순이익 1831억 원을 올렸다.


2분기 순이익은 1007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1.1% 줄었다.

한국씨티은행은 “외환·파생상품·유가증권 관련 수익 등 기업금융 중심의 비이자수익이 증가했으나 순이자마진 하락 영향 등으로 이자수익이 줄면서 2분기 순이익이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기업금융 부문의 비이자수익이 강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한국씨티은행의 수익성과 비용 효율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씨티은행은 씨티그룹의 차별화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거래에서 독보적이고 신뢰받는 금융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해 왔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