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전영현 DS부문장 대표이사 부회장과 노태문 DX부문장 직무대리 대표이사 사장에게 각각 12억 원가량의 보수를 지급했다.
 
14일 삼성전자 2025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전영현 DS부문장 대표이사 부회장은 급여 8억9700만 원, 상여 2억56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3700만 원으로 모두 11억9천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삼성전자 전영현·노태문 12억 수령, 포르치니 '사이닝 보너스' 포함 34억 받아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 대표이사 부회장이 2025년 상반기 11억9천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삼성전자> 


노태문 DX부문장 직무대리 대표이사 사장은 급여 8억900만 원, 상여 3억51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3500만 원 등  11억9500만 원을 받았다. 

펩시의 최고 디자인책임자(CDO)로 2025년 4월 삼성전자로 영입된 포르치니 마우로 사장은 입사 당시 지급되는 ‘사이닝 보너스’를 포함해 총 34억7300만 원을 수령했다.

정재욱 부사장, 장우승 자문, 이해창 부사장은 각각 28억3800만 원, 27억9300만 원, 20억9700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지난 3월 별세한 고 한종희 부회장은 급여 4억6500만 원, 상여 43억5300만 원, 퇴직소득 85억58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3천만 원으로 모두 134억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상여는 한 부회장이 이끌던 DX부문이 2024년 매출 174조9천억 원과 영업이익 12조4천억 원을 기록한 점이 반영됐다.

퇴직소득은 임원퇴직금 지급규정에 따라 기준급여 1억3900만 원에 임원 근무기간 18년과 지급배수(1~3.5)를 곱하여 산출됐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