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한국신용정보원과 금융권 인공지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맺어

▲ 윤창현 코스콤 사장(오른쪽에서 5번째)과 최유삼 한국신용정보원 원장(오른쪽에서 6번째)이 13일 서울 여의도 코스콤 본사에서 열린 ‘한국신용정보원-코스콤 금융권 AI 사업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코스콤>

[비즈니스포스트] 코스콤이 금융권의 인공지능(AI) 확산과 데이터 기반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한국신용정보원과 손을 맞잡았다.
 
코스콤은 13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한국신용정보원과 AI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AI 산업 육성 정책과 금융권의 AI 도입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데이터 접근성과 인프라 활용 제약을 해소하고, 금융권의 AI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 사업 기반을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
 
협력 분야는 △AI 인프라 공유 △데이터 공동 활용 △AI 솔루션 개발 등이다. 

먼저 AI 인프라를 공유해 금융권이 안정적이고 효율적 AI 개발 환경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코스콤은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 기반 학습 인프라를 제공하고 한국신용정보원은 금융 데이터 분석 환경을 지원한다.
 
데이터 공동 활용 및 AI 공동 연구를 통해 양 기관은 보유 중인 데이터를 가명 처리해 결합하고 이를 AI 학습용 데이터로 활용하는 한편 합성데이터도 공동으로 만든다. 

윤창현 코스콤 사장은 “이번 협약은 금융권 AI 확산 및 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양 기관 공동 노력의 시작”이라며 “양 기관의 기술·노하우를 결합해 금융권 AI 생태계 활성화를 극대화하고 금융 데이터 생태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