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빈중일 KB캐피탈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잭 양(Jack Yang) 일렉트룸 대표가 13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KB캐피탈 >
KB캐피탈은 13일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PT순인도국민베스트파이낸스(SKBF)’를 통해 현지 전기 오토바이 제조업체 일렉트룸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일렉트룸은 인도네시아 최대 테크업체인 고투그룹(GoTo Group)과 대형 에너지업체인 TBS에너지우타마(Energi Utama)의 합작회사다.
빈중일 KB캐피탈 대표이사 사장과 잭 양 일렉트룸 대표는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현지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 간 거래(B2B) 금융 상품 제공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사는 전기 오토바이 보급 확대와 현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실현을 지원한다.
KB캐피탈은 PT순인도국민베스트파이낸스를 통해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에 특화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정부 정책이 창출하는 실수요를 금융 상품으로 뒷받침 해나간다는 방침을 내놨다.
빈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양사의 강점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더 큰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시작점”이라며 “친환경 모빌리티 확대를 위한 금융 지원을 제공해 현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KB캐피탈의 글로벌 비즈니스 영역을 지속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