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은평 다래마을 35층 2942세대 아파트 단지로, 공공임대 617세대

▲ 재개발계획이 고시된 은평구 다래마을 일대 위치도. <서울시>

[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은평 다래마을이 2942세대 규모 공동주택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14일 은평구 응암동 700번지와 755번지 일대(다래마을)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을 고시했다.

다래마을 일대에는 계획에 따라 모두 2942세대 규모 공동주택과 함께 공영주차장 및 공원, 공공공지, 공공청사 등 기반시설과 주민 편익시설이 들어선다.

응암동 700번지 일대에는 35층, 15개동, 1456세대 규모 아파트가 조성된다. 응암동 755번지 일대에는 같은 높이의 14개동, 1486세대 규모 단지가 들어선다. 이 가운데 공공임대는 각각 290세대와 327세대로 모두 617세대 규모다.

서울시는 특히 대림시장 인근에 90면 규모 공영주차장이 새로 만들어져 이용객과 지역주민 주차 불편 해소는 물론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정비계획은 응암동 주택공급을 크게 늘려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해당 사업이 원활히 추진돼 주민이 빠르게 새로운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