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원스토어가 최근 5년 동안 게임 거래액 점유율에서 애플의 앱스토어를 앞질렀다. 

14일 원스토어는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원스토어 통계 기준으로 2020년 하반기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최근 5년 동안 게임 거래액 점유율 12.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원스토어 "국내 앱마켓 점유율 2위 굳혀, 5년간 게임 거래액 점유율 12.6%"

▲ 14일 원스토어가 최근 5년 동안 게임 거래액 점유율 12.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12.3%의 애플 앱스토어를 넘어선 것이다. 회사는 구글, 애플을 비롯한 글로벌 양강 체제에서 제3자 앱마캣으로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상반기 구글 플레이와 원스토어에 동시 입점된 상위 매출 50개 게임을 기준으로 원스토어의 거래액 점유율은 49.2%로 집계됐다. 

RPG·시뮬레이션·전략 등 핵심 장르 평균 점유율은 52.9%였으며 스포츠 장르에서는 74.3%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이는 원스토어가 할인·적립 혜택과 저렴한 수수료 정책을 내세운 덕분이다. 2016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개발사가 절감한 수수료 누적액은 3800억 원, 고객이 받은 누적 할인액은 6900억 원에 이른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박태영 대표는 “원스토어는 글로벌 빅테크가 지배하는 앱마켓 시장에서 유일한 대안”이라며 “개발사와의 동반 성장, 이용자 혜택 확대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제3자 앱마켓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