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관세 15% 협상 타결에 미국 현지 생산 확대 전략으로 맞서고 있다.

미국은 현대차 매출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최대시장이지만 여전히 40%대의 물량을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하고 있어 관세 영향이 클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 경쟁사인 토요타와 혼다의 경우, 현지 생산 물량 비중이 훨씬 높아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와 기아가 조지아와 앨라배마 공장을 합쳐 연간 120만 대 생산체제를 갖추더라도 단기간에 수출 비중을 대폭 줄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정의선 회장이 점유율 방어와 수익성 악화 사이에서 돌파구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 회장과 현대차그룹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채널Who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