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희건설이 김건희씨에게 이른바 ‘나토 목걸이’ 이외에도 추가로 브로치와 귀걸이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법조계 안팎에 따르면 김건희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으로부터 받은 자수서에 김씨에게 2022년 4월 브로치와 귀걸이도 건넸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 회장의 맏사위인 검사 출신 박성근 변호사가 국무총리 비서실장에 임명된 시점이 2022년 6월인 점 등을 고려해 이 회장이 귀금속을 전달한 것이 인사청탁 명목이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앞서 자수서에는 이 회장이 김씨가 나토 순방 당시 착용한 고가의 반클리프앤아펠 목걸이를 2022년 3월 당선 축하 선물이라며 건넸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씨는 이 회장에게 서희건설을 도와줄 것이 없는지라는 취지의 물음을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정재욱 서울중앙지방법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김씨에 관한 영장실질심사 뒤 증거 인멸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씨는 서울남부구치소에 구속 수감됐다. 장상유 기자
13일 법조계 안팎에 따르면 김건희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으로부터 받은 자수서에 김씨에게 2022년 4월 브로치와 귀걸이도 건넸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 김건희씨가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특검팀은 이 회장의 맏사위인 검사 출신 박성근 변호사가 국무총리 비서실장에 임명된 시점이 2022년 6월인 점 등을 고려해 이 회장이 귀금속을 전달한 것이 인사청탁 명목이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앞서 자수서에는 이 회장이 김씨가 나토 순방 당시 착용한 고가의 반클리프앤아펠 목걸이를 2022년 3월 당선 축하 선물이라며 건넸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씨는 이 회장에게 서희건설을 도와줄 것이 없는지라는 취지의 물음을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정재욱 서울중앙지방법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김씨에 관한 영장실질심사 뒤 증거 인멸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씨는 서울남부구치소에 구속 수감됐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