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화학이 석유화학 제품의 생산공장 일부를 철거한다.

12일 석유화학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김천공장 전체와 나주공장 일부를 철거하기로 결정했다.
 
LG화학 석유화학 효율화 추진, 김천공장 전체와 나주공장 일부 철거

▲ LG화학은 김천공장 전체와 나주공장 일부 생산시설을 철거한다.


김천공장은 LG화학이 2008년에 코오롱 유화부문에서 인수한 시설로 고흡수성수지(SAP)를 연간 9만 톤 생산한다.

LG화학은 김천공장 철거에 따라 직원의 전환 배치 등을 진행해 고흡수성수지 생산을 여수공장으로 일원화한다. 공장 부지 및 설비를 놓고는 매각을 통한 자산 유동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나주공장에서는 연간 2만 톤 규모의 스타이렌 아크릴레이트 라텍스(SAL) 설비를 철거한다. 철거된 설비는 대산공장으로 이전한다.

LG화학 관계자는 “석유화학 사업의 효율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