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병일 광주은행장이 25일 전북 정읍시 아우름캠퍼스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발표하고 있다. <광주은행>
광주은행은 25일 전북 정읍시 아우름캠퍼스에서 ‘2025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참여자들은 주요 업무계획 발표와 함께 우수한 실적을 거둔 영업점 및 직원을 시상하며 격려와 결의를 다졌다.
또 보증서 대출 영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신용보증기금 호남지역본부 최성현 선임차장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 그 밖에도 현장 실무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달하는 강연이 진행됐다.
광주은행은 하반기 경영 방향으로 △균형있는 원화대출 성장 △효율적 원화수신 조달 △자산건전성 안정화 △선제적 미래 대응으로 내실 성장 등을 제시했다.
주요 세부 전략으로는 △전략적 자산배분을 목표로 한 기업대출 리밸런싱 △핵심예금 증대를 활용한 수익성 개선 △상시 건전성 관리체계 유지 △광주와(Wa)뱅크 경쟁력 강화 및 외국인·자산관리(WM) 특화채널 확대 등을 추진하려 한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회의에서 “글로벌 통상 환경 악화와 내수 부진으로 우리 경제는 0%대 성장 위기에 직면했다”며 “자영업자 연체와 폐업 증가 등 민생 경제 어려움이 심화하는 가운데 더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 부동산, 금융정책 등 혼란스러운 대외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전략적 자산 운용과 질적 성장 중심으로 영업 기반을 강화함으로써 광주은행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