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소상공인 에너지 절감 서비스 개발 추진, 11월까지 시범 운영

▲ 한국전력공사가 전통시장 상인회, 누리플렉스와 ‘소상공인 에너지 절감 서비스 개발’과 관련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한국전력공사>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공사가 전력데이터 및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소상공인 맞춤형 에너지 절감 서비스 개발을 추진한다.

한전은 24일 전통시장 상인회, 누리플렉스와 ‘소상공인 에너지 절감 서비스 개발’과 관련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 동작구 성대전통시장에서 한전 ICT운영처장, 성대전통시장 상인회장, 누리플렉스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한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에서 주관해 4월 대국민 혁신서비스 개발사업으로 선정된 ‘전력AI 기반 소상공인 에너지 절감 서비스’의 성공적 개발과 실증을 목표로 협약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비스는 AI를 활용해 전력 소비 패턴을 분석해 최적 요금제를 추천하며 계약전력 변경 등 실질적 요금 절감 방안도 제공한다. 

시간대별 전력사용량 추이를 분석해 과다요금 발생 구간을 사전에 예측하고 정보를 전달한다. 영업시간과 전력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영업 여부를 예측하고 고객 방문을 유도하는 기능도 제공된다.

한전은 올해 11월까지 소상공인 100호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시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 정부 정책과 연계해 공공이 선도하는 AI 기반 혁신서비스 개발을 확대하겠다”며 “전통시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실효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