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정말] 이재명 "오늘의 대한민국은 결코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광주시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광주시민·전남도민 타운홀미팅'에 참석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대통령실 사진기자단>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25일 '오!정말'이다.

다시 한번 존경과 감사를...
"오늘의 대한민국은 결코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았다. 전장을 지킨 국군 장병과 참전용사, 유가족, 그리고 전쟁의 상처를 감내하며 살아오신 국민 모두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대한민국은 여러분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고자 피와 땀을 흘린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전쟁은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었다. 수많은 이들이 가족을 잃고 고향을 떠나야 했으며 평온했던 삶이 무참히 파괴됐다. 그럼에도 우리는 다시 일어나 희망을 품었고 상처를 딛고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나아갔다."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6·25전쟁 75주년을 맞으며'라는 제목의 글에서)

충실한 해명 vs 전혀 납득 안돼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첫날이 국민의힘의 낯 뜨거운 정치 공세 속에 마무리됐다. 새 정부 출범부터 총리직을 볼모 삼아서 국정과 국민을 겁박하는 국민의힘은 국정 발목잡기 전문 집단이 되기로 작정한 것이냐. 인사청문회는 공직자의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는 자리이지, 당리당략을 위한 자리가 아니다. 김민석 후보자는 대통령을 보좌해 전대미문의 국가 위기를 헤쳐 나갈 적임자이고 국민의힘이 제기한 의혹도 법과 전례에 따른 자료 제출과 충실한 해명으로 대부분 해소됐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이어진 야당의 공세를 두고)

"기본적으로 지출 규모에 비해서 수입이 전혀 납득할만한 해명이 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유학 경비를 누가 어떻게 지출했는지, 부담했는지 부분이 증빙이 전혀 되지 않는다. 오늘까지 청문회를 지켜보겠지만 이미 어제 나온 상황 보더라도 후보자 합법적, 합리적 해명이 자료 증빙이 나타나지 않는 한 국민 검증에서 이미 탈락했다고 보인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 청문회에서 해명이 전혀 되지 않았다며)

국가 정체성의 문제
"이런 문제의 시시비비를 정확히 밝혀놓지 않으면 국가의 미래가 없다. 지금 채 상병에게 다녀왔는데 이 문제를 꼭 한번 밝혀 보겠다. 국가 정체성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채 상병 사건의 경우 중요한 문제가 젊은 군인은 명령을 충실히 따른 것인데 자기의 조그만 이익을 위해서 이를 은폐하려는 거대한 세력이 있는 것이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채 상병 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아웃복서 vs 인파이터
"지금 집권 여당이 되지 않았나. 그러면 치밀하게 계획하고 포인트를 잡아야 하고 정치의 효능감을 보여줘야 한다. 야당일 때는 인파이터가 더 필요할지 모르겠지만 여당일 때는 아웃복서(가 더 필요하다). 아웃복서는 치밀하다는 것 아니겠는가. 인파이터는 일단 공격해서 기회를 잡는 형태다. 이것은 야당일 때라고 생각이 된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전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강력한 개혁적 대표가 필요하다며 자신을 '인파이터', 박찬대 의원을 '아웃복서'로 비유한 것을 두고)

"저는 강력한 개혁 당대표, 강력한 인파이터 당대표, 골을 잘 넣는 골게터 스트라이커가 되겠다. 3개월 안에 검찰개혁, 사법개혁, 언론개혁을 전광석화처럼 해치우겠다. 정권초기에는 아웃복싱보다는 강력한 인파이터가 필요하다. 정국안정을 위해서 승리해야 하는데 싸우지 않고 어떻게 승리할 수 있으며, 승리하지 않고 어떻게 안정을 추구할 수 있는가. 개혁과제에 대한 국민적 열망을 윤활유 삼아서 원팀으로 당정대가 찰떡공조할 때 원팀의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 될 것이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자신의 강점을 드러내며)

1·2위에 근접한 3위
"이재명 대통령의 1호 공약인 AI 3대 강국이 되기 위해 3강의 정의부터 해봤으면 좋겠다. (현재로선) 우리가 3위를 한다고 해도 미·중과 너무 차이가 크다. 1·2위에 근접한 3위가 돼야 하며 사실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지 않다. AI 3강 목표를 반드시 2∼3년 이내에 달성해야겠다는 사명감이 있고 소속됐던 기업에서 좋은 사례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 종로구 광화문우체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AI 3대 강국'을 두고)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