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화학이 수처리필터 사업을 매각한다.

LG화학은 13일 첨단소재사업본부의 수처리필터 사업을 ‘코리아워터솔루션홀딩스’에 양도한다고 공시했다.
 
LG화학 코리아워터솔루션홀딩스에 수처리필터 사업 매각, 1조4천억 규모

▲ LG화학이 수처리필터 사업을 매각한다.


이날 LG화학은 이사회를 열고 사업 양도를 결의했다.

코리아워터솔루션홀딩스는 사모펀드인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양도가액은 1조4천억 원 규모로 이번 양도 결정은 배터리 소재, 리튬황 배터리, 친환경 소재 등 3대 전략 사업에 자원을 집중할 목적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2014년 미국 나노H2O를 인수한 뒤 청주에 전용 공장을 짓고 바닷물을 산업용수로 정화하는 역삼투막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시장 점유율은 일본 도레이에 이은 글로벌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