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PA 브랜드 탑텐과 탑텐키즈가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오프라인 매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탑텐을 운영하는 신성통상은 올해 탑텐키즈 원그로브점, 탑텐 고덕점, 탑텐 하남감일점 등의 매장을 개장했으며 탑텐 구의 이스트폴점과 탑텐 제주 연북점의 신규 출점도 앞두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탑텐·탑텐키즈, 2025년 상반기 가족 단위 고객 겨냥 오프라인 매장 확대

▲ 탑텐이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한다. 사진은 탑텐키즈 원그로브점. <신성통상>


이번 출점의 주요 특징은 주거 밀집 지역과 대형 복합쇼핑몰을 중심으로 한 입지 전략이다. 마곡 원그로브, 강동구 고덕동, 하남 감일 신도시, 광진구 구의동 이스트폴, 제주시 연북로 등 모두 가족 단위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접근성과 생활 밀착성이 높은 점이 공통된 입지 조건이다.

신규 매장은 기존의 단순 진열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 편의시설을 강화한 점도 주목된다. 여유로운 피팅룸, 아동 전용 구역, 휴게 공간 등 체류 시간을 고려한 쇼핑 환경 개선 요소를 다양하게 도입했다.

특히 서울 마곡 원그로브에 위치한 ‘탑텐키즈 원그로브점’은 탑텐키즈 단독 매장으로 영아 전용 베이비 존을 별도로 마련했다. ‘책이 있는 놀이터’ 콘셉트의 체험형 플레이그라운드를 통해 쇼핑과 놀이가 결합된 공간을 조성했다.

신성통상은 향후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기반한 특화 매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간다. 브랜드의 공간 경험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강석균 신성통상 탑텐 본부장 전무는 “고객들의 변화하는 쇼핑 패턴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매장 운영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며 “접근성과 편의성을 갖춘 매장 확대를 통해 더 많은 고객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