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더불아민주당 입당설에 선을 그었다.
이 원장은 27일 삼프로TV와 특별 인터뷰에서 향후 민주당으로의 입당 가능성 등 거취 관련 질문에 "보수주의자고 시장주의자니까 뭘 하더라도 보수의 영역에서 활동해야지 그럴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를 할 것 같으면 작년에 출마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원장의 임기는 올해 6월 만료된다.
이 원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상법 개정안에 대한 찬성 의견을 재차 피력하면서 그 근거들을 제시했다.
상법 개정은 민주당의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거부권 행사로 좌절됐다.
이 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검찰시절부터 측근이나 최근 상법개정 논쟁에 있어서는 찬성 의견을 밝히며 민주당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
그럼에도 자신은 ‘보수’의 입장에 있다 밝히면서 민주당 입당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 원장은 또한 "시장의 룰을 공정하게 해서 모두가 페어하게 하자는 게 보수의 가치에 맞다"면서 "사실 보수가 이 가치를 놓치고는 선거 국면에서 이길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상법개정 주도권을) 뺏긴 거다"고 덧붙였다.
최근 금융감독원은 삼부토건 주가조작 관련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김건희 전 영부인은 제외됐다.
이 원장은 "본질은 상법이 됐건 자본시장법이 됐건 주주보호 원칙을 넣자는 것인데 지금은 프레임이 상법 개정을 얘기하는 사람들은 엄청나게 개혁주의자로 돼있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면서 "이제는 180석 야당이 이것을 매운맛 버전으로 해놓은 이상 정치적으로 타협이 안 되는 상황이 돼 버렸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이 원장은 27일 삼프로TV와 특별 인터뷰에서 향후 민주당으로의 입당 가능성 등 거취 관련 질문에 "보수주의자고 시장주의자니까 뭘 하더라도 보수의 영역에서 활동해야지 그럴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입당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는 "정치를 할 것 같으면 작년에 출마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원장의 임기는 올해 6월 만료된다.
이 원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상법 개정안에 대한 찬성 의견을 재차 피력하면서 그 근거들을 제시했다.
상법 개정은 민주당의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거부권 행사로 좌절됐다.
이 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검찰시절부터 측근이나 최근 상법개정 논쟁에 있어서는 찬성 의견을 밝히며 민주당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
그럼에도 자신은 ‘보수’의 입장에 있다 밝히면서 민주당 입당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 원장은 또한 "시장의 룰을 공정하게 해서 모두가 페어하게 하자는 게 보수의 가치에 맞다"면서 "사실 보수가 이 가치를 놓치고는 선거 국면에서 이길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상법개정 주도권을) 뺏긴 거다"고 덧붙였다.
최근 금융감독원은 삼부토건 주가조작 관련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김건희 전 영부인은 제외됐다.
이 원장은 "본질은 상법이 됐건 자본시장법이 됐건 주주보호 원칙을 넣자는 것인데 지금은 프레임이 상법 개정을 얘기하는 사람들은 엄청나게 개혁주의자로 돼있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면서 "이제는 180석 야당이 이것을 매운맛 버전으로 해놓은 이상 정치적으로 타협이 안 되는 상황이 돼 버렸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