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하이마트가 서울 고덕동에 모바일에 특화한 새 매장을 개장했다.

롯데하이마트는 25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 대형 복합몰 ‘강동아이파크더리버’ 지하 1층에 새 점포 ‘롯데하이마트 고덕점’을 면적 1322㎡(약 400평) 규모로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 체험 중심 모바일 전문관 '모토피아' 넣은 서울 고덕점 열어

▲ 롯데하이마트가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새 매장 '고덕점'(사진)을 열었다. <롯데하이마트>


새 점포가 들어선 상권은 글로벌 홈퍼니싱 브랜드 이케아와 대형마트, 극장, 키즈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가 집약된 곳이다. 최근 조성되고 있는 대규모 업무·산업단지 ‘고덕비즈밸리’와 더불어 고덕토평대교 신규 개통 등 인근 교통 인프라 확대도 진행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고덕점의 가장 큰 차별점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체험 중심 모바일 전문관 ‘모토피아’를 꼽았다. 모토피아는 ‘모바일’과 ‘유토피아’의 합성어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 등 다양한 모바일 제품군은 물론 요금제 상담과 개통 서비스까지 한 번에 가능한 모바일 특화 공간이다.

모바일 기기를 구매할 때 고객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가 ‘내가 원하는 기기’와 ‘나에게 꼭 맞는 요금제’라는 점에 착안해 새 점포를 구성했다.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의 모바일 기기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고 국내 주요 이동통신사 상담 및 가입, 개통까지 가능하다고 롯데하이마트는 설명했다.

스마트폰와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의 상품 수는 기존 매장보다 3배가량 많다. 모바일 액세서리도 10배 이상 확대했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물론 오프라인 매장에서 쉽게 찾아보기 힘든 미국의 모토로라와 영국의 낫씽 등도 판매한다.

사진촬영과 게임, 음악감상 등 모바일 기기의 주요 기능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존도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5월 재단장해 선보이는 경남 창원시 ‘롯데하이마트 상남점’을 포함해 앞으로 재단장하는 점포의 상권에 따라 모토피아 도입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고덕점에는 모바일 특화 콘텐츠 이외에도 롯데하이마트가 강화하고 있는 다양한 체험형 특화 MD(상품기획)들을 함께 선보인다. 인테리어 전문 상담원이 상주해 가구와 인테리어의 통합 상담을 제공하는 ‘빌트인 상담존’과 빌트인 주방 가전을 실제 주방처럼 경험해볼 수 있는 ‘빌트인 주방쇼룸’, 매장 내 입점한 프리미엄 소파 브랜드 다우닝가구 등을 통해 가구와 인테리어를 한꺼번에 쇼핑할 수 있다.

최근 인기가 높은 바디드라이어와 비데, 전동칫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욕실존’, 실링팬과 조명을 활용한 ‘거실존’ 등도 구성했다.

윤용오 롯데하이마트 운영본부장은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부터 상권에 맞는 카테고리 특화 매장을 선보이며 고객 경험을 강화해 오고 있다”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모토피아에서는 ‘모바일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