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바이오엔피스의 뼈 질환 치료제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내 품목 허가를 얻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식약처로부터 ‘오보덴스’의 국내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고 6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골다공증 치료제 '오보덴스', 식약처 국내 품목허가 획득 

▲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식약처로부터 골 소실 치료제 ‘오보덴스’의 국내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고 6일 밝혔다.


오보덴스는 미국 제약회사 암젠(Amgen)이 개발한 ‘프롤리아’의 복제약(바이오시밀러)이다.

프롤리아는 골다공증과 전립선암·유방암 환자의 골 소실 치료제로 지난해 전 세계 매출 43억7천400만 달러(약 6조5천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월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오스포미브’와 ‘오보덴스’라는 이름으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허가 획득으로 국내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품 포트폴리오를 모두 10종까지 확대했다.

정병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상무이사는 “오보덴스 승인으로 국내 골질환 환자들을 합리적 비용으로 치료할 기회를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바이오시밀러로 환자 혜택 제고와 건강보험 재정 절감 등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