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 조감도. <서울시>
서울시는 27일 열린 제14차 건축위원회에서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이 건축심의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은 서울 강남구 구서동 수서평택고속선 수서역(SRT)에 9개동, 지하8층~지상26층(옥탑) 규모로 백화점, 업무시설, 오피스텔 892실, 4성급 호텔 239실, 의료시설, 교육연구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근린생활시설과 운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1조6천억 원 규모다.
한화 건설부문이 지분 46.16%로 컨소시엄 주관사를 맡고 있으며 신세계·KT에스테이트(각 14.19%), 이지스자산운용·한국투자증권·헤리티지자산운용(각 7.10%), 미래에셋증권(3.56%), 국가철도공단(0.60%) 등이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건축위원회는 SRT, GTX-A, 지하철3호선·분당선, 수서광주선 사이 통합 교통·보행 환승체계를 구축하고 숙박·의료·업무·판매시설을 배치해 역사 지원기능 및 역세권 활성화를 도모하도록 했다.
전체 시설은 지역주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해 서울의 새로운 교통허브를 창출한다.
전면공지와 남북축 보행통로를 통해 주변 지역과 연결하는 열린 가로공간을 조성한다. 마을버스·택시 등 환승센터와 인접한 대규모 역 광장을 조성해 개방감을 주고 가로 활성화를 도모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우수한 디자인뿐 아니라 공공 가치를 증대하는 건축물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