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가 개발한 주사형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가 본격적으로 국내 임상2상에 들어갔다.

메디포스트는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2상을 승인받은 주사형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SMUP-IA-01)를 첫 환자에게 투여했다고 14일 밝혔다. 
 
메디포스트,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국내 임상2상 첫 환자 투여

▲ 메디포스트 로고.


이번 임상2상은 경증 및 중등증 무릎 골관절염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환자들을 SMUP-IA-01 저용량 및 중용량, 활성대조군 3그룹으로 나눠 약물을 1회 주사 투약한 후 1년 동안 관찰해 안전성과 탐색적 유효성을 평가한다. 임상3상을 위한 최적의 용량도 확인한다.

SMUP-IA-01은 앞서 국내 임상1상에서 관절 기능과 통증 개선효과 및 안전성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이번 첫 환자 투약을 시작으로 최대한 차질없이 임상을 진행해 빠른 시일 안에 골관절염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