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 주가가 대부분 올랐다.

신라젠, 제넥신, 텔콘RF제약 주가는 6% 이상 급등했다.
 
바이오주 대체로 강세, 신라젠 제넥신 텔콘RF제약 급등

▲ 문은상 신라젠 대표.


3일 신라젠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1월30일보다 9.76%(6900원) 급등한 7만7600원에 거래를 끝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신라젠은 12월부터 2019년 6월까지 3건의 병용 임상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심각한 부작용 이슈만 없으면 무난히 임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라젠은 12월 중순 펙사벡(Pexa_Vec)+여보이(Yervoy) 병용 임상(대장암) 1상 중간결과 발표를 시작으로 2019년 1월 중순 펙사벡+임핀지(Imfinzi)병용 임상(대장암) 1/2상 중간결과 발표와 6월 펙사백+옵디보(Opdiva) 임상(간암) 1/2상 유효성 평가결과를 내놓는다. 

제넥신 주가는 6.49%(5100원) 오른 8만3700원에 장을 끝냈다.

제넥신은 미국 관계사 네오이뮨텍과 공동 개발하는 ‘하이루킨-7’이 ‘CAR-T’의 활성을 강화하고 지속시킬 수 있다는 내용의 병용 투여 결과를 4일까지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미국혈액학회에서 발표한다고 3일 밝혔다. 

하이루킨-7은 면역체계를 활성화하는 신약 후보 물질, CAR-T는 암세포를 파괴할 수 있는 유전자를 환자에게 투여해 암을 없애는 기술이다.

텔콘RF제약 주가 역시 6.48%(580원) 급등한 95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텔콘RF제약은 미국과 중국이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의 규제에 합의하면서 대체제를 개발할 수 있는 업체로 부각되고 있다.

항암제 개발기업들의 주가는 일제히 올랐다.

CMG제약 주가는 4.3%(200원) 오른 4850원에, 필룩스 주가는 0.39%(50원) 상승한 1만2750원에, 오스코텍 주가는 2.49%(600원) 오른 2만47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녹십자셀 주가는 3.61%(1900원) 오른 5만4500원에, 녹십자랩셀 주가는 2.23%(1100원) 상승한 5만400원에 장을 마쳤다. 

코미팜 주가는 5.61%(1250원) 상승한 2만3550원에, 에이치엘비 주가는 5.44%(4600원) 오른 8만9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앱클론 주가는 3.38%(1400원) 뛴 4만2850원에 거래를 끝냈다.

줄기세포기업 주가 역시 테고사이언스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테고사이언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은 4만3천 원에 거래를 끝냈다. 

바이오솔루션 주가는 2.36%(900원) 오른 3만9100원에, 차바이오텍 주가는 4.99%(1050원) 상승한 2만2100원에 장을 마쳤다.

코오롱티슈진 주가는 1.43%(600원) 상승한 4만2500원에,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1.86%(1500원) 높아진 8만2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파미셀 주가는 3.64%(500원) 오른 1만4250원에, 메디포스트 주가는 4.24%(3500원) 상승한 8만6천 원에 장을 끝냈다.

네이처셀 주가는 1.95%(250원) 뛴 1만3100원에, 프로스테믹스 주가는 2.19%(140원) 높아진 653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른 바이오기업들 주가도 대체로 올랐다.

안트로젠 주가는 2.52%(1800원) 오른 7만3300원에, 셀바스헬스케어 주가는 1.1%(40원) 상승한 36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지켐생명과학 주가는 2.51%(2500원) 상승한 10만9천 원에, 제일약품 주가는 0.8%(400원) 뛴 5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바이로메드 주가는 4.51%(8900원) 오른 20만6200원에,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주가는 3.24%(550원) 높아진 1만7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올릭스 주가는 0.45%(300원) 내린 6만7100원에, 인스코비 주가는 0.75%(50원) 하락한 6590원에 장을 끝냈다.

보톡스기업들의 주가도 상승했다.

메디톡스 주가는 5.47%(3만800원) 상승한 59만4200원에. 휴젤 주가는 5.81%(1만9100원) 오른 34만8100원에 장을 끝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