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는 14일 서울회생법원의 허가를 받아 한영회계법인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 ▲ JTBC가 매각 주관사로 한영회계법인을 선정했다. 사진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JTBC 사옥 신관. <연합뉴스> |
JTBC는 10월 안에 매각 공고를 내고 인수의향서 접수와 실사, 입찰 등을 진행한다.
그 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본계약을 체결해 회생계획안이 법원에서 인가되기 전에 매각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한영회계법인은 JTBC의 재무상태와 사업 현황을 조사하는 법원 조사위원도 맡고 있다. JTBC는 한영회계법인이 회사 상황을 이미 파악하고 있는 만큼 매각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현재 미디어 관련 기업 등 약 5곳이 JTBC 인수 의사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회생법원은 앞서 8월28일 JTBC의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법원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 성장과 방송광고 시장 축소, 콘텐츠 제작비 증가 등을 재무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올림픽 중계권료 지출과 중앙그룹의 자금난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했다.
JTBC는 6월 차입금 약 206억 원을 만기에 상환하지 못하면서 자금난을 겪었다. 그 뒤 회생절차를 신청하고 채권단과 구조조정 방안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법원은 회생절차 개시 뒤 별도 관리인을 선임하지 않고 기존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하도록 했다. JTBC는 2027년 1월29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해야 한다. 김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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