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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카카오X 대표 내정자, 인적분할 앞두고 CA협의체 공동의장 선임돼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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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가 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을 앞두고 그룹 최고 협의기구인 CA(Corporate Alignment)협의체 리더십을 개편했다.

카카오그룹은 28일 그룹협의회를 열고 주요 협약사 최고경영자(CEO)들의 결의에 따라 김도영 카카오X 대표 내정자를 CA협의체 공동의장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도영 카카오X 대표 내정자, 인적분할 앞두고 CA협의체 공동의장 선임돼
▲ 김도영 카카오X 대표 내정자가 28일 카카오그룹 CA협의체 공동의장으로 최종 확정했다. <카카오>

이에 따라 김 내정자는 기존 정신아 카카오 CA협의체 의장과 함께 공동의장으로서 CA협의체를 이끌게 된다.

이번 조직 개편은 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을 앞두고 이뤄진 조치다.

두 공동의장은 회사가 존속법인(카카오X)과 신설법인(카카오AI)으로 완전히 분리될 때까지 주요 현안을 함께 조율하며 인적분할 후속 작업까지 공동으로 이끌어 간다.

1975년생인 김도영 신임 공동의장은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와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MBA)을 거쳐 삼성증권 IB본부 이사, 코오롱모빌리티그룹 CFO를 지낸 기업 투자·재무 전략 전문가다.

지난 2025년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와 CA협의체 그룹투자전략실장으로 합류한 이후, 최근 인적분할 발표와 함께 카카오X 대표 내정자로 이름을 올렸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공동의장 체제는 인적분할이라는 중대한 전환기를 맞아 그룹 차원의 전략적 연속성을 확보하고 체계적인 실행을 위한 것”이라며 “분야별 TF를 중심으로 분할 절차를 면밀히 챙기며 안정적 전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8월21일 인공지능(AI) 신사업 집중과 기업가치 재평가를 이유로 인적분할을 결의했다. 회사는 인적분할 실무를 전담하기 위해 기술, 재무, 인사 등 핵심 부서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가동 중이다.

이번 분할 안건은 오는 12월 임시주총을 거쳐 내년 1월1일 효력이 발생한다. 카카오AI는 1월27일 재상장, 카카오X는 같은 날 변경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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