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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포스코와 영농형태양광 업무협약, 전용 모듈·구조물 국산 패키지 개발 추진

권동규 기자 kwondk@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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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과 포스코가 영농형태양광 기자재 국산화와 보급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한화큐셀은 지난 1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전시관에서 포스코와 '영농형태양광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한화큐셀 포스코와 영농형태양광 업무협약, 전용 모듈·구조물 국산 패키지 개발 추진
▲ 유재열 한화큐셀 한국사업부장(오른쪽)과 홍삼수 포스코 냉연도금마케팅실장이 지난 17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 전시관에서 '영농형태양광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큐셀>

이번 협약은 오는 12월17일 시행될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 지원 법률에 따라 농지 사용 허가 기간이 최대 8년에서 최대 23년으로 늘어나면서 마련됐다.

기존에는 20년이 넘는 설비 수명에 비해 농지법상 사업 허가 기간이 짧아 투자금 회수와 사업성 확보에 한계가 있었다.

영농형 태양광은 농작물 재배와 태양광 발전을 한 곳에서 함께 진행하는 방식이다. 모듈의 배치와 각도를 조절해 작물 생육에 필요한 햇빛을 확보하면서 남는 태양광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점이 특징이다.

한화큐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충북 진천공장에서 생산하는 고효율 영농형태양광 전용 모듈을 공급한다.

발전소 완공 뒤에는 기업과의 전력구매계약(PPA)을 중개하고 실시간 전력 입찰 시장 참여를 돕는 판매 솔루션도 제공한다.

포스코는 토양 부식에 강한 하부 구조물 자재를 공급한다.

농작물과 농지를 보호하고 영농 활동을 방해하지 않는 표준 구조물을 개발해 국내 영농형태양광 구조물 표준을 정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두 회사는 각 사업 역량을 결합해 전용 모듈과 구조물을 묶은 국산 패키지 공동 개발에도 뜻을 모았다.

이른바 '신토불이 얼라이언스'로 농업인이 믿을 수 있는 국내 기업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해 금융과 기자재, 시공과 전력 판매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유재열 한화큐셀 한국사업부장은 "영농형태양광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농촌 지속가능성 제고를 함께 도모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해법"이라며 "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춰 건전한 시장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권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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