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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미국 방산 자회사와 투자법인에 4150억 투입, 현지 시장 공략 속도

이솔 기자 sollee@businesspost.co.kr 2026-08-23 16: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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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화그룹이 미국 방산사업 확대를 위해 4천억 원이 넘는 자금을 투입한다.

23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미국 방산 자회사 한화디펜스USA와 투자법인 한화퓨처프루프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전체 출자 규모는 최대 2억9900만 달러(약 4150억 원)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그룹 미국 방산 자회사와 투자법인에 4150억 투입, 현지 시장 공략 속도
▲ 한화그룹이 미국 현지 방산 자회사와 투자법인 유상증자에 참여해 4150억 원을 투입한다. 사진은 K9 차륜형 자주포(K9MH).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선 그룹 계열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화디펜스USA에 1억4900만 달러(약 2068억 원)를 출자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디펜스USA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출자액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기존에 한화디펜스USA에 투입한 누적 자금 1597억 원을 웃돈다. 4월 유상증자 참여액 약 921억 원을 더하면 올해 한화디펜스USA에 투입하는 자금은 3천억 원에 이른다.

한화그룹 계열사들은 미국 전략자산 투자를 위한 법인인 한화퓨처프루프의 1억5천만 달러(약 2082억 원) 규모 유상증자에도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퓨처프루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분 50%,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이 각각 18.75%, 한화솔루션이 12.5%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미국에서 지상·해양 방산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한화디펜스USA는 최근 미국 육군과 기동 전술포(MTC) 프로그램의 시제품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차륜형 K9 자주포(K9MH)를 바탕으로 미국 자주포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해양 방산에서는 2024년 인수한 한화필리조선소를 미국 사업의 생산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미국 해군 함정과 핵추진잠수함 모듈 등을 생산하는 오스탈USA 인수도 추진하고 있다. 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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