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동원산업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주가 반등을 위해서 해외 저변 확대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 ▲ 동원산업이 주가 반등을 위해서 해외 저변을 확대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동원산업 사옥의 모습. <동원산업> |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20일 동원산업 목표주가를 기존 7만2천 원에서 6만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16일 동원산업 주가는 3만3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심 연구원은 "주가에 미칠 가치평가 영향은 제한적이다"면서도 "유의미한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해외 저변 확대를 위한 방안이 드러나야 한다"고 설명했다.
동원산업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762억 원, 영업이익 1214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5년 2분기보다 매출은 5.0%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9.2% 줄어드는 것이다.
식품 계열사 실적은 다소 부진하지만 비식품 계열사는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심 연구원은 "동원산업은 별도기준 손익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어류 가격 상승에도 어획량 감소와 유류 비용 부담으로 수익성 개선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참치캔 시장 점유율 약 40%를 차지하는 동원산업 계열사 스타키스트도 다소 부진한 성적을 낸 것으로 예상됐다. 1분기 미국 오프라인 유통망을 강타한 기록적 한파 탓에 쌓인 재고가 2분기 판매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동원산업의 비식품 계열사인 동원홈푸드와 동원시스템즈는 2분기 실적에서 선방한 것으로 추정됐다.
심 연구원은 "동원홈푸드는 고객사가 확대되며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동원시스템즈도 일부 품목 판매가 인상을 통해 알루미늄 등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을 방어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동원산업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0조1172억 원, 영업이익 549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보다 매출은 5.6%, 영업이익은 6.5% 증가하는 것이다. 전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