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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 "하나투어 목표주가 하향, 영업 환경 호전되기 쉽지 않아"

이솔 기자 sollee@businesspost.co.kr 2026-07-14 10: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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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하나투어 목표주가가 하항조정됐다.

해외여행 소비에 있어 비우호적인 영업 환경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신한투자 "하나투어 목표주가 하향, 영업 환경 호전되기 쉽지 않아"
▲ 하나투어 목표주가가 기존 6만1천 원에서 4만6천 원으로 낮아졌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하나투어 본사. <하나투어>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하나투어 목표주가를 기존 6만1천 원에서 4만6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3일 하나투어 주가는 3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나투어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207억 원, 영업이익 4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0.7% 늘고 영업이익은 58.6% 줄어든 것이다.

지 연구원은 “원화 약세와 유류할증료 상승 등 해외여행 소비에 있어 비우호적 영업 환경이 지속됐다”고 말했다.

2분기 패키지 송출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줄었을 것으로 분석됐다.

지 연구원은 “유가 부담이 덜한 일본과 중국 등 단거리 행선지 위주로 선방했을 것”이라며 “2018년 이후 인원수 기준으로 일본이 동남아시아를 처음으로 추월했을 정도”라고 말했다.

평균판매단가는 중고가 패키지 상품 비중 확대로 3% 증가해 110만 원대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개별 여행 매출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지 연구원은 “유가 인상분을 운임에 반영하는 유류 할증료는 항공권 발급 시점에 적용되기 때문에 오르기 전 개별 여행을 위한 항공권을 미리 사두고자 하는 수요가 있었다”고 말했다.

비우호적 환경에도 매출은 선방했지만 수익성 훼손은 불가피한 것으로 진단됐다.

지 연구원은 “매출전환율(수탁금 대비 매출 비중)이 하락하고 원화 약세에 따른 지상비(현지에서 지출되는 비용)가 증가했다”며 “위축된 수요는 6월을 저점으로 나아지는 중이지만 거시적 불확실성으로 영업 환경이 호전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나투어에 적용되는 주가수익비율 배수가 22배에서 15배로 낮아지며 목표주가가 하향됐다.

지 연구원은 “주가수익비율 15배는 코로나19와 적자 시기를 제외한 평균 주가수익비율 21배보다 30% 할인한 값”이라며 “지금의 주가는 이례적으로 주가수익비율 10배 내외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투어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 6125억 원, 영업이익 55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보다 매출은 4.4% 늘고 영업이익은 4.3% 줄어드는 것이다. 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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