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위메이드의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박관호 이사회 의장이 보유한 위메이드 지분 전량을 중국계 투자사 네오펄스에 매각한다. 최대주주인 박 의장이 위메이드 경영권을 매각한 것이다.
30일 위메이드는 최대주주인
박관호 의장이 보유 주식 1335만738주(지분율 39.33%) 전량을 중국계 투자사 ‘네오펄스’에 양도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 ▲ 위메이드는 박관호 위메이드 창업주 겸 대표이사 회장(사진)이 보유 주식 1335만738주(지분율 39.33%) 전량을 중국계 투자사에 매각했다고 30일 공시했다. |
총 거래 금액은 약 9200억 원이다.
이번 계약으로 네오펄스는 기존 보유 지분을 더해 총 40.25%의 지분을 확보하며 위메이드의 최대주주으로 올라서게 됐다.
네오펄스는 홍콩계 투자법인 쉔송 인베스트먼트가 최대주주로 있는 중국계 투자사다. 첸 웨이 네오펄스 대표이사가 알리바바 측과 밀접하게 연관된 인물로 알려졌다. 네오펄스도 알리바바 그룹의 투자 계열사로 파악된다.
박 의장은 2024년 초 경영 일선에 복귀한 지 약 1년 반 만에 사실상 회사 경영권을 전격 매각하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계약금 10%는 계약 당일 지급됐으며, 나머지 잔금 90%는 오는 10월30일 납입돼 거래가 종결된다.
네오펄스는 조만간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새로운 대표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네오펄스 측은 위메이드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개발력과 자회사 ‘전기아이피’ 등을 통한 핵심 게임 ‘미르(MIR)’의 중국 게임 시장 내 입지를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기업은 앞으로 중국 현지 유수 기업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신작 개발과 유통 시너지를 높이기로 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게임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AI 기반 게임 개발 역량 강화를 통해 시장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