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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드파인' 서울 공략 본격화, 장동현 목동에서 브랜드 경쟁력 시험대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6-06-25 15: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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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장동현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부회장이 SK에코플랜트의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인 ‘드파인(DE’FINE)’의 서울 상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장 부회장은 2026년 하반기에 국내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의 격전장이 될 목동에서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SK에코플랜트 '드파인' 서울 공략 본격화,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1124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장동현</a> 목동에서 브랜드 경쟁력 시험대
장동현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부회장.

25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오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서울 동작구 노량진2구역을 재개발하는 ‘드파인 아르티아’의 청약 일정을 시작한다.

드파인 아르티아는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에 지하 4층~지상 45층, 2개 동, 총 404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아파트 단지다.

SK에코플랜트에는 하이엔드 브랜드인 드파인을 적용해 서울 한강 이남 지역에서 최초로 단독 시공을 맡은 점에 의미가 크다.

장 부회장은 2026년 들어 드파인의 서울 공급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1구역을 재개발한 959가구 규모의 '드파인 연희', 4월에는 노량진6구역에서 GS건설과 공동시공한 1499가구 규모의 '라클라체 자이 드파인'을 잇달아 분양했다.

드파인은 SK에코플랜트가 2000년에 'SK 뷰(VIEW)'를 선보인 이후 22년 만인 2022년에 새로 내놓은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다. 2010년대에 주요 건설사 대부분이 하이엔드 브랜드를 내놓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시장 내 후발주자로 볼 수 있다.

드파인은 2026년 6월까지 서울에서 실제로 공급된 단지도 없다.

부산에서는 2024년 6월 드파인 센텀을 통해 첫 입주가 이뤄졌으나 드파인 센텀은 분양 당시 ‘텐텀 아스트룸 SK뷰’에서 이름을 변경한 단지였다. 부산 내 다른 단지인 드파인 광안은 2026년 6월 중 입주를 앞두고 있다.

다만 드파인을 향한 시장의 분위기가 긍정적이라는 점은 향후 도시정비 사업에서 장 부회장의 경영 행보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드파인 연희, 라클라체 자이 드파인 등 분양이 진행된 단지들은 고가 논란에도 완전 판매를 달성해 흥행에 성공했다.

2026년 5월에는 서울 서초구에서 신반포20차 소규모 재건축사업의 수주에 성공하기도 했다.

신반포20차 재건축사업은 서울 내 핵심 지역 가운데 하나인 반포가 사업지로 인근에 삼성물산이 래미안, GS건설이 자이, 포스코이앤씨가 오티에르 등 주요 건설사들이 자사의 하이엔드 브랜드 타운을 조성하기 위해 공을 들이는 지역이기도 하다.

장 부회장에게 신반포20차 소규모 재건축사업은 규모가 작으나 그만큼 수주 경쟁에서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서울 핵심지에 드파인 단지를 세움으로써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적합한 사업지로 볼 수 있다.

장 부회장은 2026년 상반기에 강남권 진출 성공에 이어 하반기에는 목동 진출로 시선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
 
SK에코플랜트 '드파인' 서울 공략 본격화,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1124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장동현</a> 목동에서 브랜드 경쟁력 시험대
▲ SK에코플랜트는 2026년 들어 드파인의 서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목동에서는 모두 14개 단지, 전체 30조 원 규모에 이르는 도시정비 사업지가 2026년 하반기부터 시공사를 선정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SK에코플랜트는 올해 2월에 목동 6단지 현장설명회에 참석하는 등 목동 수주전에 참여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SK에코플랜트는 목동에서 11, 12단지 수주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 12단지는 목동 지역 내에서 남서쪽에 위치해 있다. 서울 서남권 개발의 핵심 지역으로 꼽히는 양천구 신정동에서의 개발사업과 연계가 유리한 지역으로 꼽힌다.

장 부회장으로서는 목동 진출에 성공한다면 서울 핵심 주거지역에서 다른 건설사의 하이엔드 아파트 단지와 드파인이 나란히 들어서 있는 풍경도 기대할 수 있다. 하이엔드 브랜드로서 드파인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전환점을 마련할 기회인 셈이다.

장 부회장은 SK에코플랜트를 그룹 반도체 전략에 맞춰 ‘인공지능(AI) 인프라 설루션 프로바이더’로 키우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기존 주력사업인 주택건설을 완전히 놓을 순 없어 프리미엄 브랜드를 앞세워 핵심 사업지 선별 수주 중심으로 주택사업을 펼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목동 도시정비 사업을 놓고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폭넓게 검토하는 중”이라며 “드파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면서 고객에게 차별화된 주거 가치와 생활 경험을 제공하는 데 노력하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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