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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미국 2번째 매장 '센추리시티점' 개점, "K뷰티 인지도 높이는 확산형 매장"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6-06-14 11:4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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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CJ올리브영이 미국에 두 번째 매장을 냈다.

CJ올리브영은 13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올리브영 센추리시티점'을 개점했다고 14일 밝혔다.
 
CJ올리브영 미국 2번째 매장 '센추리시티점' 개점, "K뷰티 인지도 높이는 확산형 매장"
▲ CJ올리브영이 13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복합쇼핑몰 '웨스트필드 센추리시티'에 현지 2번째 오프라인 매장인 '올리브영 센추리시티점'(사진)을 냈다. < CJ올리브영 >

센추리시티점은 5월29일 문을 연 올리브영 패서디나점에 이은 CJ올리브영의 미국 2번째 매장이다.

올리브영 센추리시티점은 로스앤젤레스 복합쇼핑몰인 웨스트필드 센추리시티에 입점했다. 면적은 250㎡(약 76평) 규모다.

미국 서부 지역의 대표적 부촌인 베벌리힐스와 럭셔리 쇼핑거리인 로데오드라이브에서 차로 5~10분 거리에 위치한다. 반경 10km 안에는 벨에어, 브렌트우드, 웨스트우드 같은 고급 주거지역도 있다.

CJ올리브영은 “첫 매장인 패서디나점이 K뷰티에 관심이 많은 2030세대 현지 소비자에게 '올리브영'이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보여주는 플래그십 매장이라면 센추리시티점은 지역을 대표하는 쇼핑몰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시장의 고관여 소비자와 글로벌 고객에게 K뷰티 인지도를 높이는 확산형 매장이다”고 설명했다.

개점 행사에는 사울 마르티네즈 올리브영 센추리시티점장과 케이티 영 야로슬라브스키 LA 시의원, 낸시 우드 센추리시티 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여했다.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센추리시티점은 한국의 스킨케어 화장품에 관심이 많은 현지 소비자의 특성을 반영해 국내 표준매장보다 스킨케어 상품 매대를 1.5배 규모로 조성했다.

인기 세럼과 에센스를 소개하는 '더 부스트 앤 글로우 바', 인기 토너 패드와 선케어 제품을 선보이는 '더 프렙 바', 한국 뷰티 소비자들이 널리 사용하는 홈케어 스킨케어 기술을 소개하는 뷰티 디바이스 전용 공간 등을 운영한다.

멤버십 회원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스킨 스캔' 서비스를 통해 피부 고민을 기반으로 맞춤형 제품도 추천한다.

CJ올리브영은 앞으로 미국 전용 온오프라인 통합 멤버십 프로그램인 ‘O.Y 멤버스’ 혜택을 차례대로 공개하는 동시에 오프라인 매장과 ‘올리브영 미국 온라인몰’의 입점 브랜드와 상품 수를 지속 확대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CJ올리브영은 2025년 1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미국 진출을 준비해왔다. 그룹 차원에서 1년 반 동안 공을 들인 사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1호점 개점 행사 때는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이사뿐 아니라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직접 현장을 찾기도 했다. 당시 개점 전날부터 긴 대기줄이 형성됐을 정도로 현지 고객들의 관심이 높았다.

현지 대표 방송사인 KTLA는 1호점 개점 4시간 전인 오전 7시부터 중계차량을 보내 1시간 단위로 다섯 차례 현장을 연결해 상황을 중계하기도 했으며 방송사 ABC는 헬리콥터를 띄운 항공 촬영과 함께 보도했다.

CJ올리브영의 미국 진출을 놓고 현지 소비자 사이에서는 아쉬운 반응도 나온다.

이들은 CJ올리브영이 미국에 진출하면서 멤버십 등급 기준이 기존보다 상향조정됐다는 점, 기존 글로벌몰과 비교해 미국 전용몰의 할인 혜택과 상품 선택지가 축소됐다는 점, 미국 매장에서 한국 내수용 인기 제품을 찾기 힘들어졌다는 점 등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CJ올리브영은 이와 관련해 현지 소비자 소통을 확대하며 대응하고 있다. 

CJ올리브영은 앞으로 동부와 중남부 등 미국의 주요 핵심 권역에도 매장을 내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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