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글로벌 해상풍력 설치용량이 지난해 말 기준 92GW에서 2035년 말 420GW까지 4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벨기에 해안에 설치된 해상풍력 발전소.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전 세계 해상풍력 설치 규모가 향후 10년간 4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GWEC) 보고서를 인용해 2035년 기준 전 세계에 설치된 해상풍력 발전용량이 420GW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보도했다.
2025년 말 기준 글로벌 해상풍력 설치량은 92GW인데 10년 뒤에는 4배 이상 확대된다는 전망이 나온 것이다.
지난해만 해도 약 50GW 규모의 설비가 전 세계 각지에서 건설된 것으로 파악됐다.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는 올해 연간 신규 해상풍력 설치량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31년부터는 세 배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세계 해상풍력 시장 비중 상위 5개국은 중국, 영국, 독일, 네덜란드, 대만이었다. 이 가운데 중국의 비중이 52%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레베카 윌리엄스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 부사장은 로이터를 통해 "해상풍력은 많은 국가에 적합한 에너지원이나 여전히 해결 가능한 과제가 너무 많아 프로젝트 건설이 지연되고 있다"며 "계획 수립부터 전력망 연결까지 이어지는 과정이 너무 길어 개발업체와 투자자에 위험부담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