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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새 헬스 기능 공개, "생체 징후부터 심장 점수까지"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6-06-04 11: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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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새 헬스 기능 공개, "생체 징후부터 심장 점수까지"
▲ 삼성전자가 4일 하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워치의 신규 헬스 기능을 공개했다. 갤럭시 워치 차세대 헬스 기능 가운데 하나인 '생체 징후'. <삼성전자>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생체 데이터 분석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는 8일부터 모바일 건강 관리 플랫폼 '삼성 헬스' 애플리케이션의 대대적 개편을 단행하고, 하반기에 출시하는 갤럭시 워치 신제품의 핵심 신규 기능을 선제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사용자가 스스로 인지하기 어려운 미세한 신체 변화를 AI 기반 인사이트로 쉽게 파악하고 일상 속 건강 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삼성전자는 수면, 활동, 식이, 마음 건강, 생체 징후 등 5대 건강 영역을 중심으로 앱 사용자 환경(UI)와 기능을 전면 재구축했다.

핵심 신규 기능은 △생체 징후 △심장 건강 점수 △일일 유산소 부하 △신체 체력 지수 △청력 등 5가지다.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고도화된 센서 기술이 집약된 '생체 징후' 알림이다.

사용자가 일주일 이상 갤럭시 워치를 착용하고 수면을 취하면 심박수, 심박변이도, 호흡률, 피부 온도, 혈중 산소 포화도 등 5대 핵심 지표를 추적해 개인별 기준값을 설정한다. 그 뒤 예측 범위를 벗어나는 유의미한 수치 변화나 건강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워치를 통해 즉각적인 알림을 제공한다.

'심장 건강 점수' 기능은 수면 상태와 활동량, 체성분 및 혈관 스트레스 추이를 종합 분석해 직관적인 점수로 보여주고, 수면 부족 시 숙면 팁을 전달하는 등 맞춤형 가이드를 제시한다.

과도한 운동으로 인한 부상을 방지하는 '일일 유산소 부하' 기능과 최대 산소 섭취량 등을 동연령대 사용자들과 비교해 강·약점을 분석해 주는 '신체 체력 지수' 기능은 스포츠 피트니스 매니아들을 겨냥했다.

나아가 주변 소음과 갤럭시 버즈의 이어폰 음량을 종합 계산해 청력 보호 가이드를 주는 '청력' 기능까지 추가해 헬스케어의 범위를 주변 환경 영역까지 넓혔다.

그동안 삼성전자가 공을 들여온 차세대 바이오 센서 기능들도 시각화 차트를 도입해 사용성을 대폭 개선했다.

체내 노화 과정을 모니터링하는 '최종당화산물(AGEs) 지수'와 세포 손상을 측정하는 '항산화 지수'에 트렌드 차트를 추가해 장기적 변화 추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관련 식이요법과 혈당 관리 콘텐츠도 함께 제공한다.

이번에 공개된 기능들은 하반기 베일을 벗을 갤럭시 워치 신제품에 최초 탑재되며, 갤럭시 워치8 등 기존 구형 모델 사용자들에게도 추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지원된다

박헌수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디지털 헬스 팀장은 "삼성헬스는 갤럭시 워치를 통해 측정한 건강 데이터를 AI 기반 인사이트로 분석·제공함으로써,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진화하고 있다"며 "갤럭시 생태계의 연결성과 디지털 헬스 기술을 바탕으로 선제적이고 개인화된 건강 관리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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