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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엑시스 "영상시스템, 이젠 보안보다는 AI 분석 도구로 더 많이 사용"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6-04-01 11: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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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엑시스 "영상시스템, 이젠 보안보다는 AI 분석 도구로 더 많이 사용"
▲ 에티엔 반 데어 와트 엑시스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이 1일 서울 강남구 위워크에서 ‘영상 감시 시장 동향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비즈니스포스트] 세계 영상 시스템의 활용 목적이 보안 중심에서 데이터 기반 운영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에티엔 반 데어 와트 엑시스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은 1일 서울 강남구 위워크에서 ‘영상 감시 시장 동향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와 운영 효율성을 위해 카메라를 활용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카메라가 보안 이상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엑시스가 2025년 아메리카,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례 설문 조사에 따르면 보안(89%)과 안전(81%)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은 가운데 비즈니스 인텔리전스(38%)와 운영 효율성(42%)을 목적으로 하는 영상 시스템 도입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에는 응답자의 20%가 보안 및 안전 기능 외에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위해 영상 시스템을 활용한다고 답했으며, 38%는 운영 효율성 제고를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엑시스는 이같은 변화의 배경으로 기업들이 영상 시스템을 단순한 보안 기록 수단이 아니라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도구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엑시스에 따르면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분석을 도입한 기업의 85% 이상이 1년 이내 투자 성과를 거뒀으며, 허위 알람도 최대 58% 감소하는 등 운영 효율 개선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시장도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 컨설팅 업체 노바이라 인사이트에 따르면,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네트워크 카메라 설치 대수는 2025년 말 약 5억6200만 대에서 2029년 약 7억3600만 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엑시스는 제조, 교통 등 다양한 산업에서 실시간 분석과 자동화 수요 증가가 이러한 성장을 이끌 것으로 분석했다.
 
[현장] 엑시스 "영상시스템, 이젠 보안보다는 AI 분석 도구로 더 많이 사용"
▲ 문수현 엑시스 코리아 지사장이 1일 서울 강남구 위워크에서 ‘영상 감시 시장 동향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날 엑시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중장기 성장 비전과 함께 한국 시장 맞춤형 실행 전략인 ‘LEAP 2030’을 밝혔다.

엑시스는 아태 지역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 맞는 확장, 파트너 역량 강화, 브랜드 가치 고도화를 추진한다.

산업·제조, 데이터센터·IT, 핵심 인프라, 교통 등 4대 핵심 산업에 최적화된 솔루션 전략을 제시했다. 엣지 AI 분석과 통합 보안·운영 기술을 기반으로 설비 이상 감지, 물리·사이버 융합 보안, 경계 보안 강화, 교통 안전 및 사고 대응 효율 향상을 지원한다.

엑시스는 2026년 하반기에 한국 지사를 확장하고 AEC 서울(엑시스 체험 센터)을 정식 개관한다. AEC 서울은 실제 환경에서 솔루션을 직접 구성하고 파일럿 검증까지 수행할 수 있는 몰입형 체험 공간으로, 비즈니스 허브 역할을 맡게 된다.

2027년까지 엑시스 아카데미를 활성화해 파트너 대상 정기 교육과 공식 전문가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한국 보안 전시회인 ‘SECON 2027’에도 참가한다.

문수현 엑시스 코리아 지사장은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하이엔드 인프라가 밀집한 시장으로, CCTV가 단순 감시를 넘어 통합 안전·운영 플랫폼으로 패러다임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에 맞춰 엑시스는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있으며, 한국 시장에서도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엑시스는 네트워크 카메라를 기반으로 한 지능형 보안 솔루션 기업으로, 영상 감시, 접근 제어, 인터콤 및 오디오 솔루션을 제공한다. 1984년 설립됐으며 본사는 스웨덴 룬드에 위치해 있다. 조승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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