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권영진 의원이 2025년 10월13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근조 리본을 달고 검은넥타이를 착용한 채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26일 ‘오!정말’이다.
확 돌아섰다
“대구 민심이 예사롭지가 않다. 2014년 대구시장 선거 때 제가
김부겸 전 총리와 대결할 때도 세월호 참사 등으로 민심이 상당히 나쁜 환경이었지만 이렇게까지 지는 여론조사가 나온 적은 없었다. 당이 인위적 컷오프를 하는 등 대구시민 자존심을 완전히 무시하는 바람에 민심이 확 돌아섰다. 그래도 대구는 막판에 가면 보수 결집으로 이길 것이라고 안일하게 생각할 때가 아니다.” (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이 채널A 라디오 ‘정치 시그널’에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컷오프로 인해 대구민심이 돌아서 대구시장 선거 승리를 장담하기 힘들게 됐다고 우려를 표하며)
백바지-난닝구 생각나
“부적절하고 불필요한 이야기를 했다. 괜히 저수지에 돌을 던져서 지금 엉뚱한 개구리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발언을 철회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금은 선명성 논쟁, 사상투쟁을 통해서 옳고 그름을 가릴 때가 아니다. 이번 일로 잘못된 패배한 정치 역사 중 하나인 노무현 정부시절의 ‘백바지-난닝구’ 논쟁이 생각났다. 백바지(유시민 등의 개혁파)-난닝구(호남 중심의 당권파 실용주의파) 논쟁으로 열린우리당 분열이 시작됐다. 당시 백바지 핵심 세력 중 한 명이 유시민 의원 아니냐, 지금 또 그런 논쟁으로 구분할 것이 아니라 연대 단합을 통해 미래로 가자.”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유시민 작가가 지지자와 여권 정치인을 ABC(A=가치 중심 B=이익 중심 C=둘 간 교집합)로 분류한 것을 두고)
두렵나, 겁나나
“
장동혁 대표님. 부산시장선거 결과가 두렵나.
전재수가 겁나나.
전재수한테 도저히 안될거 같나. 엊그제는 부산 국힘의원 17명이, 오늘은
장동혁대표와 지도부가 통으로 흑색선전, 비방에 나섰다. 기껏 그래가지고
전재수가 흔들리겠나.조금전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이 상임위를 통과했다. 일 좀 하자. 그리고 제발 일 좀 하자. 저는 오직 부산을 위해 일하고 일하고, 또 일하겠다.” (부산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등이 자신에 제기된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등을 언급하며 비판하고 있는 것을 두고)
쫄았네
“쫄았네 쫄았어. 민주당 공소취소 국조 간사 박성준 의원, 제가 뭐 ‘민주당 의원들 때리기라도 할까봐’ 못나오게 하느냐. 집권당 의원 190명이 단체로 저 한 명에 쫄아서 도망갈 거면서 이런 추잡한 국조를 뭐하러 시작했느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당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국정조사 관련 자신의 증인 채택 요구를 민주당이 일축한 것을 두고)
여의도 언어의 유통기한
“
장동혁 대표와 지도부가 막말로 구설에 오른 대변인을 재임명했다. 아무리 ‘여의도 언어’의 유통기한이 짧다 해도, 아무리 ‘정치는 생물’이라 해도 국민께 드린 약속을 20여 일 만에 스스로 걷어찬 당 지도부의 결정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국민께 어떤 말로 이해를 구하려 하나. ‘당내 구성원 간 갈등을 증폭시키는 모든 행동과 발언을 중단하고 대통합에 나서겠다’, 결의문에 담은 우리의 약속이었다.”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같은 당 의원에 대한 장애인 비하 발언 등 ‘막말 논란’을 빚은 이력이 있는 박민영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을 재임명한 것을 두고)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