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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6%대 급락 5250선 마감, 원/달러 환율 1495.5원까지 뛰어

박재용 기자 jypark@businesspost.co.kr 2026-03-09 17: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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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가 6% 가까이 급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1500원 가까이 치솟았다.

9일 오후 3시30분 코스피는 직전 거래일보다 5.96%(333.0포인트) 내린 5251.87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6%대 급락 5250선 마감, 원/달러 환율 1495.5원까지 뛰어
▲ 9일 정규거래 마감 이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 <연합뉴스>

미국과 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하면서 증시 전반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지수는 장중 한때 8% 이상 내린 5096.16까지 밀려 5100선을 내주기도 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6분 코스피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한 데 이어 10시31분 '서킷 브레이커(매매거래 중단)'도 발동시켰다. 올해 두 번째 코스피 서킷 브레이커로, 4일 이후 3거래일 만에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코스피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 약세와 유가급등 등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며 “장중 아시아증시 전반 약세 속에서 반도체주 중심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세가 출회되며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수급주체 가운데선 개인은 매수우위,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우위를 보였다.

이날 정규거래 시간 코스피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4조624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3조1788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는 1조5388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정규거래 종가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방향는 대체로 내렸다.

SK하이닉스(-9.52%) 현대차(-8.32%) SK스퀘어(-7.96%) 삼성전자(-7.81%) 삼성전자우(-5.08%) LG에너지솔루션(-4.77%) 삼성바이오로직스(-3.95%) 한화에어로스페이스(-3.17%) 두산에너빌리티(-1.84%) 등 9개 종목 주가가 하락 마감했다.

HD현대중공업(3.97%) 주가는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직전 거래일보다 4.54%(52.39포인트) 내린 1102.28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올해 두 번째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정규거래 시간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544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5164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는 499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정규거래 종가 기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도 대체로 내렸다.

레인보우로보틱스(-11.18%) 코오롱티슈진(-8.32%) 리노공업(-6.93%) 리가켐바이오(-4.47%) 에코프로(-3.65%) 알테오젠(-1.74%) 에이비엘바이오(-0.32%) 등 7개 종목 주가가 하락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20만2500원)은 보합, 삼천당제약(0.39%)과 케어젠(0.39%)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거래일보다 19.1원 오른 1495.5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이는 주간거래 종가 기준 2009년 금융위기 당시 기록한 1496.5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 박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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