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퓨처엠이 최근 집중 투자하고 있는 음극재 사업이 실적 반등의 열쇠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포스코퓨처엠 목표주가를 29만 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 ▲ 포스코퓨처엠이 최근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음극재 사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포스코퓨처엠> |
직전 거래일인 6일 포스코퓨처엠 주가는 21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지난 2월5일 포스코퓨처엠은 이차전지용 인조흑연 베트남 생산법인(가칭 퓨처머티리얼) 신설에 3579억 원 출자를 공시했다”며 “전체 확보 부지는 최대 5만5천 톤 규모이며, 추가 수요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은 탈중국 흑연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회사가 베트남을 선택한 배경에는 지정학적 이유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 연구원은 “베트남의 대미 상호관세는 한국보다 높지만 낮은 인건비와 저렴한 전력 단가는 이를 뛰어넘는 이점을 제공한다”며 “더불어 3월12일 최종 발표된 미국의 중국산 흑연 반덤핑 상계관세를 고려하면 베트남산의 경쟁력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존 양극재에 치중돼 있던 사업 포트폴리오가 양극재까지 확대되며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이번에 투자한 신규 라인이 풀가동된다는 가정 하에 연 평균 약 2500억 원의 신규 매출액 기여가 예상된다”며 “음극재 사업은 2027년 흑자 전환이 예상되며, 2028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은 2026년 연결기준 매출 3조1110억 원, 영업이익 9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5.9%, 영업이익은 370% 각각 증가하는 것이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