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온산읍에 위치한 에쓰오일 샤힌프로젝트 건설 현장에서 원유를 정제해서 석유화학 원료를 생산하는 TC2C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에쓰오일> |
[비즈니스포스트] 에쓰오일이 폴리에틸렌(PE) 공급계약 5조5천억 원 규모를 수주했다.
에쓰오일은 9일 사우디아람코 계열 석유화학 기업 사빅(SABIC)과 플라스틱의 한 종류인 폴리에틸렌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이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5조5099억9200만 원으로 2024년 에쓰오일 연결기준 매출의 15.0% 규모다.
계약기간은 2026년 1월1일부터 2030년 12월31일까지다.
에쓰오일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울산 울주군 온산국가산업단지에 건설하는 대규모 석유화학 시설 '샤힌 프로젝트' 설계·구매·건설(EPC)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서 에틸렌과 프로필렌 등 기초유분을 생산하며 에틸렌을 원료로 하는 폴리에틸렌도 자체 생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샤힌 프로젝트 PE 제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이정표”라며 “경쟁력을 갖춘 샤힌 프로젝트 폴리에틸렌 제품을 통해 한국산 폴리에틸렌 제품의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와 국내 석유화학 내수 산업 기반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