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화 ‘주토피아2’(왼쪽)가 관객수 400만 명을 넘어서며 2주 연속 영화 순위 1위에 올랐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에서는 SBS 드라마 ‘모범택시3’가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
[비즈니스포스트] 영화 ‘주토피아2’가 관객수 400만 명을 넘어서며 2주 연속 영화 순위 1위에 올랐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에서는 SBS 드라마 ‘모범택시3’가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한 주(12월5일~12월11일) 동안 ‘주토피아2’는 주간 관객 수 169만 명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436만 명이다.
11월26일 개봉한 ‘주토피아 2’는 2016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의 후속작이다.
토끼 ‘주디 홉스’와 여우 ‘닉 와일드’가 1편에 이어 서로의 신뢰와 용기를 바탕으로 주토피아 전체를 위협하는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는 이야기다. 주토피아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파충류 캐릭터인 ‘게리 드 스네이크’가 등장한다.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스튜디오 작품 가운데 스크린X 형식으로도 상영되는 첫 작품이다. 스크린X란 3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형식으로 한국에서는 CGV에서 운영된다.
높은 흥행을 기록한 전작만큼의 완성도와 재미를 지녔다는 평가가 많다. 영화 평가 사이트인 IMDb에서 10점 만점에 7.7점을 기록하고 있다. 빠른 전개와 유머 코드가 특히 호평을 받는다.
2위는 ‘윗집 사람들’이 차지했다. 지난주보다 네 계단 올라왔다.
3일 개봉한 ‘윗집 사람들’은 주간 관객 수 21만 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27만 명이다.
‘윗집 사람들’은 2020년 개봉한 스페인 영화 ‘센티멘탈’을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 영화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다.
배우 공효진씨와 김동욱씨가 불 같던 결혼 생활은 사라지고 무미건조한 일상만 남은 부부 정아와 현수, 하정우씨와 이하늬씨가 그 윗집에서 매일 밤 지나치게 활기찬 소리를 내는 부부 김 선생과 수경 역을 맡았다.
하정우씨가 감독을 맡은 네 번째 장편 영화이며 각본에도 참여했다. 9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됐다.
배우 안소희씨와 현봉식씨, 지예은씨, 차태현씨, 오달수씨, 이지훈씨가 특별출연으로 등장했다.
3위는 ‘극장판 주술회전: 시부야사변 X 사멸회유’가 차지했다. 지난 주보다 한 계단 올라왔다.
3일 개봉한 ‘극장판 주술회전: 시부야사변 X 사멸회유’는 주간 관객 수와 누적 관객 수 8만 명을 기록했다.
일본 만화가 아쿠타미 게게의 만화 ‘주술회전’을 원작으로 한다. 애니메이션 시리즈 가운데 TV판 2기의 시부야사변 파트와 3기 사멸회유 파트의 1~2화를 합쳐 상영하는 극장판이다.
‘주술회전’ 시리즈는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 주술사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된 소년 이타도리 유우지를 주인공으로 한다. 주술사들은 인간의 부정적 감정이 만들어내는 ‘저주’와 싸운다.
이번에 개봉한 ‘극장판 주술회전: 시부야사변 X 사멸회유’는 일본 도쿄 시부야역 주변에 ‘장막’이 내려진 가운데 시작된 대규모 주술전 ‘시부야사변’이 일어나고 죽음의 게임 ‘사멸회유’로 이어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4위에는 ‘프레디의 피자가게2’가 올랐다. 지난 주보다 다섯 계단 올라왔다.
3일 개봉한 ‘프레디의 피자가게2’는 주간 관객 수 9만 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1만 명이다.
‘프레디의 피자가게2’는 인기 게임인 ‘프레디의 피자가게’를 원작으로 하는 실사화 영화 3부작 가운데 두 번째 작품이다. 소문과 괴담에 휘말려 폐업한 ‘프레디의 피자가게’ 본점이 수십 년 만에 다시 열리고 오랫동안 잠들어 있던 신형 프레디와 애니메트로닉스들이 나오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애니메트로닉스란 겉모습은 귀여운 동물형 인형로봇이지만 내부적으로는 기계 장치와 프로그램으로 움직이는 자동 로봇이다. 작품에서는 과거의 사건과 영혼이 얽혀 있어 주인공을 공격하는 공포 캐릭터로 등장한다.
2023년 개봉한 첫 번째 작품은 전 세계 박스오피스 2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5위는 ‘정보원’이 차지했다. 지난 주보다 두 계단 올랐다.
3일 개봉한 ‘정보원’은 주간 관객 수 8만 명과 누적 관객 수 13만 명을 기록했다.
형사 오남혁이 밀수 조직에 심어둔 정보원 조태봉을 이용해 인생 역전을 꿈꾸지만 배신 당한 뒤 낯선 무리에게 납치를 당해 범죄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배우 허성태씨가 프로젝트의 실패로 강등 당한 뒤 정보원을 이용해 한탕을 노리는 고산동부경찰서 형사 오남혁, 조복래씨가 눈치 빠르고 수완 좋은 정보원 조태봉, 서민주씨가 오남혁의 동료 형사 이소영 역을 맡았다.
제24회 미국 뉴욕 아시안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7월11일 상영됐다.
| ▲ OTT 순위에서 2위는 넷플릭스 드라마 ‘자백의 대가’(왼쪽)가 새롭게 차지했다. 3위는 지난 주에 이어 SBS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가 차지했다. |
12일 콘텐츠시청분석서비스 키노라이츠의 주간(12월1일~12월7일) 통합 콘텐츠 랭킹차트를 보면 SBS 드라마 ‘모범택시3’가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1월21일 첫 방송한 ‘모범택시3’는 웹툰 ‘모범택시’를 원작으로 하는 ‘모범택시’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무지개 운수 소속 인물들이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사적 복수를 하는 내용을 담았다.
배우 이제훈씨가 특수부대 장교 출신의 무지개 운수 택시기사 김도기, 김의성씨가 무지개 운수 및 범죄피해자시원센터 파랑새 재단 대표 장성철, 표예진씨가 무지개 운수 경리과 직원이자 해커 안고은, 장혁진씨가 무지개 운수 정비실 엔지니어 최경구, 배유람씨가 정비실 엔지니어 박진언을 맡아 연기했다.
최근 방영된 6회가 시청률 12%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리즈의 전작인 ‘모범택시’가 최고 시청률 16%, ‘모범택시2’가 21%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2위는 넷플릭스 드라마 ‘자백의 대가’가 새롭게 차지했다.
5일 공개된 ‘자백의 대가’는 남편을 죽였다는 혐의로 궁지에 몰린 여자에게 그 사건을 대신 자백해 주겠다는 여인이 다가와 거래를 제안하는 내용을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다.
배우 전도연씨가 남편을 죽인 용의자로 몰린 안윤수, 김고은씨가 정체불명의 사이코패스이자 치과의사 부부 살인사건의 피고인인 모은, 박해수씨가 자신의 신념과 조직의 명예를 걸고 안윤수와 모은의 비밀을 파헤치는 검사 백동훈, 진선규씨가 안윤수의 변호사로 정 많고 뚝심이 있는 장정구 역을 맡았다.
공개 이틀 만인 7일 넷플릭스 대한민국 톱10 시리즈 1위에 올랐다.
배우 전도연씨와 김고은씨가 2015년 영화 ‘협녀, 칼의 기억’ 이후 10년 만에 재회해 화제를 모았다.
3위는 지난 주에 이어 SBS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가 차지했다.
11월12일 첫 방송된 ‘키스는 괜히 해서!’는 생계를 위해 애엄마로 위장취업한 싱글녀와 그를 사랑하게 된 팀장님의 로맨스를 그렸다.
배우 안은진씨가 남편과 애가 있는 유부녀라 거짓말하고 회사에 입사한 고다림, 장기용씨가 고다림의 팀장 공지혁 역을 맡았다.
2019년 11월에 종영한 ‘시크릿 부티크’ 이후 6년 만에 정규 편성된 SBS 수목 드라마다.
8회에서 시청률 6.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넷플릭스에서는 글로벌 TV 비영어권 부문 주간 순위 1위에 올랐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