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유럽연합 조만간 '자동차 산업 지원책' 발표, "내연기관차 규제 완화 포함"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5-12-08 10:28: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유럽연합 조만간 '자동차 산업 지원책' 발표, "내연기관차 규제 완화 포함"
▲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본부 앞에 설치된 깃대에 걸린 유럽연합 기가 바람에 나부끼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유럽연합(EU) 차량 제조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파악됐다.

7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16일에 유럽 자동차 제조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패키지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로이터에 정보를 제공한 익명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정책 패키지에는 '2035년 내연기관차 퇴출' 규제 완화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2035년 내연기관차 퇴출 규제는 2023년 3월에 유럽연합이 채택한 규정으로 2035년부터 판매되는 모든 신차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5일(현지시각) 이탈리아,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불가리아, 헝가리 등 6개국은 유럽연합 집행위에 공동 서한을 보내 해당 규정을 완화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 회원국은 현재 차량 시장 환경이 규제가 통과될 당시와 달라진 점을 이유로 들었다.

규제가 통과될 당시만 해도 전기차 시장 전망이 긍정적이었으나 현재 차량 제조사들은 예상보다 저조한 수요와 중국발 저가 경쟁에 밀려 기대했던 것에 한참 못 미치는 수익을 거두고 있다.

유럽연합은 원래 이번 계획을 이번 달 10일에 발표할 것으로 계획했으나 세부 조정을 위해 발표를 미루기로 했다.

아포스톨로스 치치코스타스 유럽연합 집행위 교통위원은 기자회견에서 "발표가 1월로 연기될 수도 있다"고 발언했다.

익명의 관계자도 목표 날짜가 16일이긴 해도 여전히 변경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는 이번 날짜와 관련해 유럽연합 집행위 측에 사실 확인을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이주의 ETF] KB자산운용 'RISE 팔라듐선물스(H)' 15%대 상승, '증시 위..
한은 환율 안정책 발표, 6개월간 외환건전성부담금 면제·외화지준 이자지급
[오늘의 주목주] '조선주 투심 회복' 삼성중공업 주가 6%대 급등, 코스닥 삼천당제약..
[19일 오!정말] 국힘 나경원 "민주당 꼬붕 조국은 이재명 민주당의 오더 받았나"
코스피 '기관 순매수' 힘입어 402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76.3원 마감
삼성전자 3분기 HBM 시장 점유율 2위, HBM3E 선전에 마이크론 앞서
금융위 이억원 "150조 국민성장펀드, AI·반도체 등 1차 프로젝트 7건 선정"
이재명 "정부가 금융사 가만두니 부패한 '이너서클' 생겨, 방치할 일 아냐"
비주력 게임에 칼 빼든 엔씨소프트, 초반 좋은 '아이온2' 띄우기에 배수진 치다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에 윤효준 임명, 김승찬 부사장 선임 2주 만에 사의 표명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